네이버 노조, 직장 괴롭힘 사건 책임자 복귀 결정과정 적법 확인

네이버 노동조합 ‘공동성명’이 경기 성남시 네이버 제2 사옥 1784에서 최인혁 테크비즈니스 대표 퇴진 주주행동 요구사항 제출 기자회견을 열었다. <출처=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네이버지회>
네이버 노조는 최인혁 네이버 테크비즈니스 대표(전 COO) 복귀 논란과 관련해, 복귀 결정 과정의 적법성과 절차적 정당성을 확인하기 위한 이사회 회의록과 주주명부 열람을 공식 청구했다.
9일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네이버지회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사옥 앞에서 ‘주주행동 진행 기자회견’을 열고,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의 책임자로 물러났던 인사의 복귀 과정이 정당하게 진행됐는지 확인할 권리가 주주이자 구성원에게 있다”며 이사회 회의록 공개를 요구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8월 네이버지회가 주주행동을 선언한 이후, 조합원과 구성원 주주들이 모은 지분을 바탕으로 공식적인 주주권 행사를 시작한 후속 단계다. 오세윤 네이버지회 지회장은 “이번 청구는 경영권 침해가 아니라 사건 책임자 복귀 결정 과정이 적법하게 이뤄졌는지 확인하고 회사의 투명한 의사 결정 구조 확립을 위한 정당한 권리 행사”라고 설명했다.
앞서 네이버는 2021년 사내 괴롭힘 사건 당시 책임자로 물러났던 최 전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지난 5월 테크비즈니스 부문 대표로 복귀시켰다. 이후 노조는 복귀 반대 피케팅, 전 조합원 총투표, ‘네이버 리부트’ 문화제와 토론회 등을 이어오며 퇴진을 요구해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화섬식품노조 수도권지부와 시민단체 참여연대가 함께해 지회의 주주행동에 연대 의사를 밝혔으며, 기자회견을 마친 네이버지회는 같은 날 네이버 본사 27층 이사회 사무국에 이사회 회의록과 주주명부 열람 청구서를 공식 제출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진채연 기자 / cyeon101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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