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CES 2026서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공개
초고화질·초고사율 차별화…AI 기능으로 화질 개선
고사양 게임에 특화된 게이밍 모니터 수요 지속 성장

삼성전자 2026년형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5종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6에서 나란히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공개하고 프리미엄 모니터 경쟁에 나선다. 초고화질·초주사율과 인공지능(AI) 기능을 앞세워 고사양 게이밍 수요 공략에 나서는 모습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CES 개막에 앞서 내년 1월 4일(현지시간) 단독 전시관에서 ‘더 퍼스트룩’ 행사를 열고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5종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 타이틀을 앞세워 제품 차별화에 나섰다. 32형 오디세이 3D(G90XH)는 무안경 3D 방식에 6K 해상도를 세계 최초로 적용한 모델이다. 게임마다 최적의 3D 입체감을 조절하는 3D 설정 기능을 통해 ‘퍼스트 버서커: 카잔’, ‘P의 거짓: 서곡’ 등을 포함한 약 60여 종의 게임을 3D 화질로 즐길 수 있다.
27형 오디세이 G6(G60H)는 QHD 해상도와 600Hz 화면 주사율을 지원하며, 듀얼 모드로 초고사율로 전환 시 세계 최초 1040Hz 주사율을 제공한다. 32형 오디세이 G8(G80HS)는 게이밍 모니터 최초로 6K 고해상도와 165Hz 주사율을 구현했다.
QD-OLED(퀀덤닷 유기발광다이오드) 모니터 신제품도 강화했다. 32형 오디세이 OLED G8(G80SH)은 QD-OLED 패널 기반 4K 해상도와 최대 240Hz 주사율을 지원한다. 또한 최대 80Gbps의 전송 대역폭을 지원하는 UHBR 20 (초고속 비트레이트) 디스플레이 포트 2.1가 탑재돼 HDR, VRR 등 최신 영상 기술을 왜곡 없이 안정성 있게 제공한다.
이헌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은 “CES 2026에서 세상에 없던 혁신 기술을 최초로 구현한 차세대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신제품을 대거 공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게이밍 업계를 선도하고 새로운 기술을 지속 개발해 글로벌 모니터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가 모니터 자체에 AI 솔루션을 탑재한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LG 울트라기어 에보' 라인업을 선보였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CES 2026에서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LG 울트라기어 에보’ 27·39·52형 3종을 선보인다. 2018년 게이밍기기 브랜드 ‘LG 울트라기어’ 출시 후 프리미엄 라인업인 LG 울트라기어 에보를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모니터 자체에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적용해 화질과 음질을 끌어올렸다. 27·39형 울트라기어 에보 모니터에는 모든 영상을 5K 선명도로 구현할 수 있는 ‘5K AI 업스케일링’ 기능이 탑재됐다. 또 AI가 최적의 오디오 환경을 분석해 조절해주는 ‘AI 사운드’ 기능도 지원한다.
27형 울트라기어 에보 모니터는 5K 미니 LED 패널을 탑재했으며, 39형은 1500R(반지름 1,500mm 원이 휜 정도) 곡률의 커브드 5K2K 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두 제품 모두 듀얼 모드를 통해 고해상도·고주사율 모드로 전환할 수 있다. 27형은 5K·165Hz의 고해상도 모드와 QHD·330Hz의 고주사율 모드를, 39형은 WUHD·165Hz의 고해상도 모드와 WFHD·330Hz의 고주사율 모드를 지원한다.
이충환 LG전자 디스플레이사업부장 부사장은 “새로운 프리미엄 게이밍 라인업인 ‘LG 울트라기어 에보’는 5K AI 업스케일링 등 혁신 기술을 통해 게이머들이 원하는 성능, 선명도, 몰입감을 모두 누릴 수 있도록 했다”며 “글로벌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게이밍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가 게이밍 모니터 라인업을 확대하며 시장 공략에 집중하는 것은 전 세계 IT 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관련 수요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게임 그래픽 발전에 따라 고주사율·고화질, 빠른 응답 속도를 구현하는 게이밍 모니터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는 관측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주사율 120Hz 이상 게이밍 모니터 판매량은 전년 대비 9% 성장한 2470만대로 예상된다.
게이밍 모니터 중 프리미엄 제품에 속하는 OLED 모니터 시장이 두드러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 세계 OLED 모니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4비 65% 증가한 64만4000대로 집계됐다. 올해 전체 예상 출하량은 전년 대비 84% 성장한 262만대로 전망된다.
3분기 시장 점유율은 에이수스(21.9%), 삼성전자(18.0%), MSI(14.4%), LG전자(12.9%)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기준 연간 점유율은 삼성전자(31%), LG전자(19%), 에이수스(14%) 등으로 삼성과 LG가 1, 2위를 차지했으나 시장 경쟁이 격화되면서 에이수스의 추격 속도가 빨라지는 모습이다.
트렌드포스는 “뛰어난 화질, 풍부한 색 재현율, 높은 명암비, 빠른 응답 속도로 유명한 OLED 모니터는 하이엔드 게이밍 시장에서 선호되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분석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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