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정용진 신세계 회장 “2026년은 다시 성장하는 해”

시간 입력 2025-12-29 17:15:51 시간 수정 2025-12-29 17: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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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실천 전략 ‘탑의 본성’·‘패러다임 시프트’ 등 주문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사진제공=신세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29일 새해 신년사를 발표했다. 정 회장은 오는 2026년을 ‘다시 성장하는 해’로 정의하고 “모든 준비는 마쳤으니 다시 높게 날아오르자”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과감히 혁신하는 ‘탑의 본성’을 발휘해야 하며, 과거 생각을 뒤집는 ‘패러다임 시프트’를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정 회장은 “2025년까지 실행한 신세계그룹의 결단들은 도약을 위한 준비였고 이제 준비는 끝났다”고 말했다.

올해 다시 점포 수를 늘리기 시작한 이마트, 백화점, 이마트24, 알리바바와 협업을 시작한 지마켓 등 신세계가 실행했던 전략들이 2026년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는 다짐도 밝혔다.

성장을 위한 지향점으로는 고객을 집었다. 

정 회장은 “고객이란 말은 지독할 만큼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우리의 본질인 ‘새로움을 갈망하는 1등 고객’들이 이제 세계의 1등 고객이 됐다”고 말했다. 

또 올해 있던 엔비디아 창업자 젠슨 황과의 치맥 만남을 언급하며 기대와 걱정을 내비췄다. 시대가 변해도 사람과의 만남을 원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신세계의 많은 콘텐츠와 연결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들면서도 반면 예상 못한 큰 반응을 보며 ‘고객이 뭘 좋아할지 아는 것이 어렵다’는 설명이다.

정 회장은 “고객이 가장 사랑하는 기업으로 크게 성장하려면 1등 기업의 품격과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며 “신세계 임직원이 갖춰야 할 핵심 자세로 탑의 본성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탑의 본성을 ‘세상에 없던 아이디어를 내고 한 발 앞서서, 한 박자 빠르게 실행하는 것’이라고 풀었다. 탑의 본성을 지닌 기업이라면 빠르게 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패러다임 시프트로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정 회장은 “기존 전략을 개선하는 정도가 아니라 생각을 바꾸고 룰을 새로 세우며 고객 욕구 자체를 재창조하라”며 “고객이 과거 고객 그 이상인 것처럼 우리 역시 지금의 신세계 그 이상이어야 한다”고 이야기 했다.

마지막으로 “고객이 꿈꾸는 새로움은 늘 어렵습니다”라며 “고객들은 신세계그룹을 믿고 있고, 신세계그룹은, 그리고 저는 여러분을 믿습니다”고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연지 기자 / kongz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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