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적자 늪’ 벗어나 IP경쟁력 앞세워 성장국면 재진입
신작 흥행·비용 효율화 ‘투트랙’… 영업이익 50% 이상 급증 전망
내년 8종 신작 출시·글로벌 확장 가속…내년도 연 매출 3조 시대 기대

넷마블이 무서운 속도로 실적을 회복하며 올해 연간 매출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신작 흥행과 비용구조 개선이 맞물린 결과로, ‘RF 온라인 넥스트’와 ‘세븐나이츠 리버스’ 뿐만 아니라 신작인 ‘뱀피르’ 까지 흥행대열에 합류하며 실적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2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넷마블은 올해 연결 기준 매출 2조792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대비 4.8% 증가한 수치로, 회사 설립 이후 최대 매출 경신이 유력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역시 3471억원으로, 전년 대비 50% 이상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은 올해 자체 IP를 활용한 ‘RF 온라인 넥스트’와 ‘세븐나이츠 리버스’ 연속 흥행에 성공했다. <출처=넷마블>
앞서 넷마블은 2022년 영업손실 1044억 원, 2023년 영업손실 696억 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연간 적자를 냈다. ‘적자의 늪’에 빠졌던 시기를 거친 넷마블은 2024년 영업이익 215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후 ‘나 혼자만 레벨업’ IP를 활용한 신작 등이 국내외 시장에서 흥행 성과를 거두며 실적 회복은 속도를 냈고, 올해 역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같은 역대급 실적은 신작 흥행과 함께 전반적인 수익 구조 효율화가 맞물린 결과다. 올해 들어 분기별로 출시된 주요 신작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내며 매출 기반을 확대했고, 여기에 마케팅 및 운영 효율 개선을 통해 수익성 회복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넷마블은 내년에도 공격적인 신작 출시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공개된 계획에 따르면 내년 중 총 8종의 신작 라인업이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대형 프로젝트도 다수 포함돼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러한 신작 모멘텀이 이어질 경우 내년에도 실적 개선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넷마블은 내년 상반기 6종 (칠대죄: Origin, SOL: enchant, 몬길: STAR DIVE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출처=넷마블 IR>
특히 글로벌 공략 강화에 따른 외형적인 성장도 기대돼, 내년도에는 연 매출 3조 원 돌파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 전망치 기준 2026년 넷마블의 예상 매출은 3조210억 원, 영업이익은 4167억 원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란 관측이다.
여기에 인앱 결제 수수료 인하까지 현실화 될 경우, 수익성 개선 폭은 더 확대될 전망이다. 넷마블의 모바일 게임 매출 비중이 80~90%에 달하는 만큼, 수수료 인하 효과가 영업이익률 개선으로 즉각 반영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넷마블은 올해를 기점으로 완벽한 실적 회복의 기반을 다질 전망”이라며 “신작 경쟁력과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이 맞물릴 경우 중장기 성장 여력도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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