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경희 개인정보위원장, 쿠팡사태 특명…“쿠팡·KT, 이해관계자 접촉 금지”’

시간 입력 2026-01-05 17:11:36 시간 수정 2026-01-05 17: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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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직원에 위원장 명의 특별 서신 발송
“조사 정보 유출 차단·공직기강 확립”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이 지난달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보위)가 쿠팡과 KT 등 굵직한 개인정보 침해 사고 조사를 앞두고 내부 단속 강화에 나섰다. 전 직원에게 외부 이해관계자와의 사적 만남을 일체 금지하는 ‘접촉 금지령’을 내린 것이다.

5일 개인정보위는 송경희 위원장 명의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특별 서신을 전 직원에게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현재 진행 중인 쿠팡, KT 등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 및 주요 현안 조사와 관련해, 외부의 부적절한 영향력을 차단하고 위원회 결정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민감한 시기에 발생할 수 있는 조사 정보 유출이나 불필요한 오해를 사전에 원천 봉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송 위원장은 서신을 통해 외부 이해관계자와의 사적 접촉 금지뿐만 아니라, △부당한 알선·청탁에 대한 즉각적인 신고 체계 강화 △조사 과정 취득 정보에 대한 철저한 보안 유지 등을 강력히 주문했다.

송경희 위원장은 “조사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업무 수행 과정에서 외부의 영향력 행사나 정보 획득 시도가 있을 수 있다”며 “이럴수록 개인정보 보호를 책임지는 공직자로서 전 직원이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업무를 처리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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