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베트남 다낭·나짱점 리뉴얼 오픈…“체류형 매장으로 재정비”

시간 입력 2026-01-07 10:57:15 시간 수정 2026-01-07 10: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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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및 로컬 수요 공존하는 상권 특성 반영

롯데마트 다낭점 매장 전경. <사진제공=롯데마트>

롯데마트는 지난 1일 베트남 다낭점과 나짱점을 동시에 리뉴얼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그로서리를 핵심 축으로 관광도시 상권에서도 로컬 수요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겠다는 전략적 시도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다낭점은 식품 매장 면적을 1100여 평으로 약 30% 확대했으며, 나짱점은 영업 면적과 쇼핑 동선을 재정비하고 핵심 먹거리 중심으로 상품 구성을 보강해 그로서리 기능을 강화했다.

신선 매장은 품질과 프리미엄 구색을 앞세워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 롯데마트는 자체 신선 PB 브랜드 ‘FRESH 365’를 중심으로 산지 직거래 기반의 상품 운영을 확대해 바나나·감자·파프리카 등 과채류부터 수산·축산까지 전체적인 상품 신선도를 끌어올렸다. 

해외 프리미엄 신선 식품을 한데 모은 ‘글로벌 신선 존’도 선보인다. 한국 딸기, 뉴질랜드 체리 등 수입 과일 10여 종을 비롯해 컷팅 과일과 샐러드 중심의 RTE(Ready To Eat) 상품을 보강하고, 연어 스페셜존과 와규·호주산 소고기 존을 함께 구성해 프리미엄 신선 구색을 강화했다.

롯데마트는 리뉴얼을 통해 즉석조리식품 특화 매장 '요리하다 키친'에서 점포별 350여 종의 델리 메뉴를 선보인다. 김밥과 떡볶이 등 K-푸드 비중을 약 20% 수준으로 확대하고, 다낭점에는 소스 믹스 김밥 세트 등을, 나짱점에는 나트랑 특산물을 활용한 로컬 쌈 등을 새롭게 선보여 지역 맞춤형 먹거리를 보강했다.

테이크아웃보다 외식 비중이 높은 베트남 소비문화를 반영해 델리 매장을 취식 중심 공간으로도 재편했다. 다낭점은 취식 좌석을 기존 대비 두 배 가까이 늘린 120여석 규모로 확충하는 동시에, 분산돼 있던 취식 공간을 한 곳으로 통합해 고객 동선을 효율화했다. 나짱점 역시 좌석을 70% 가량 확대해 매장 내 즉시 식사가 가능한 환경을 마련했다.

신주백 롯데마트·슈퍼 베트남 법인장은 “국내에서 축적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K-리테일의 강점을 현지 소비 환경에 맞게 구현해 지역을 대표하는 쇼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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