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칠대죄: 오리진’ 글로벌 ‘포문’… ‘콘솔·PC대작’ 대전 점화

시간 입력 2026-01-12 16:34:20 시간 수정 2026-01-12 16:3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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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칠대죄: 오리진’ 연초 포문… 콘솔·PC 멀티 플랫폼 전략 눈길
펄어비스 ‘붉은사막’·엔씨 ‘호라이즌’ 등 대작 연이어 출격 대기 중
업계, “대작 출시 이후 운영·완성도가 글로벌 성패 가를 핵심 변수”

넷마블은 올해 첫 신작으로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오는 1월 28일 출시할 예정이다. <출처=넷마블> 

2026년 연초부터 콘솔·PC 플랫폼 시장을 겨냥한 대작들이 잇따라 출시될 전망이다. 특히 이달 글로벌 출시를 앞둔 넷마블의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이하 칠대죄: 오리진)’을 시작으로, 3월에는 최대 기대작인 펄어비스의 ‘붉은사막’ 등 대형 프로젝트들이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시장을 달굴 것으로 보인다.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는 작품은 넷마블의 ‘칠대죄: 오리진’이다. 이 작품은 전 세계 누적 판매 5500만 부 이상을 기록한 인기 만화 ‘일곱 개의 대죄’ IP를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액션 RPG로, 오는 28일 콘솔·PC·모바일 플랫폼으로 글로벌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콘솔 버전은 PlayStation 5, PC 버전은 Steam을 통해 서비스된다.

이용자는 브리타니아 대륙을 자유롭게 탐험하며, 전투 상황에 따라 영웅을 교체하는 태그 전투 시스템과 캐릭터 간 합기, 무기와 영웅 조합에 따라 달라지는 액션을 경험할 수 있다. 단순한 캐릭터 수집형 RPG를 넘어, 전투 스타일과 파티 구성에 따라 플레이 감각이 달라지는 것이 핵심 차별점이다.

멀티플레이 요소도 강화됐다. 오픈월드 환경에서 친구와 파티를 꾸려 모험을 진행하거나, 대형 보스 콘텐츠에 도전하는 등 협동 플레이 중심의 콘텐츠가 다수 포함돼 있다.

특히 ‘칠대죄: 오리진’은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IP에 오픈월드 액션이라는 장르를 결합한 만큼, 출시 초반 글로벌 시장 반응이 향후 몇 년간의 넷마블 콘솔 전략의 방향성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개발기간만 7년 이상 투입된 '붉은사막'은 올해 3월 20일 14개 언어로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출처=펄어비스>

올해 콘솔·PC 대작의 흐름을 좌우할 펄어비스의 ‘붉은사막’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7년 이상의 개발 기간이 투입된 붉은사막은 파이웰 대륙을 배경으로 한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로, 사실적인 그래픽과 대규모 전투, 자유도 높은 탐험 요소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펄어비스는 자체 개발 엔진을 기반으로 붉은사막을 개발하며, 전투 연출과 캐릭터 움직임, 환경 표현에서 콘솔 기준의 완성도를 추구해 왔다. 게임스컴, 도쿄게임쇼 등 주요 글로벌 전시회에서의 시연을 통해 해외 이용자 피드백을 꾸준히 반영해 왔으며, 현재는 최종 폴리싱 단계에 집중하고 있다.

붉은사막은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가 선정한 차기 기대작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마블 울버린’, ‘바이오하자드’ 등 글로벌 대형 IP 작품들과 함께 언급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붉은사막을 두고 “K-게임이 콘솔 시장에서 기술력과 콘텐츠 경쟁력을 동시에 증명할 수 있는 시험작”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성구 엔씨 부사장이 지스타 2025에서 신작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이예림 기자>

이외에 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즈도 기대작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콘솔·PC 중심의 글로벌 공략을 위해 장르 다변화와 대형 IP 협업에 나서고 있다. 당장, 가장 주목받는 프로젝트는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와 협업 중인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다.

이 게임은 전 세계 누적 판매 4000만장을 기록한 ‘호라이즌’ 시리즈 IP를 기반으로, 원작 세계관에 다수 이용자가 협동·경쟁하는 MMO 요소를 결합한 콘솔·PC 타이틀이다. 이성구 엔씨 총괄 PD는 ‘지스타 2025’ 현장에서 “2026년 말에서 2027년 초 출시를 예상하고 있다”며 “완성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카카오게임즈는 ‘아키에이지 크로니클’과 ‘크로노 오디세이’를 중심으로 콘솔·PC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크로노 오디세이’는 글로벌 CBT에서 고난도 액션과 전투 템포로 호평을 받으며 기대감을 끌어올린 바 있다.

위메이드는 원웨이티켓스튜디오가 개발한 익스트랙션 슈팅 ‘미드나잇 워커스’를 앞서 해보기(얼리 액세스) 형태로 선보이며, 글로벌 트렌드 장르 공략에 나선다. 넥슨 역시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 등 콘솔·PC 프로젝트를 연내 순차 공개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한편, 업계는 올해를 기점으로 콘솔·PC 대작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총력전’ 양상을 띨 것으로 보고 있다. 초기 흥행 뿐만 아니라, 콘텐츠 업데이트 속도와 라이브 서비스 완성도가 장기적으로 성과를 좌우할 것이란 분석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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