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1월 급여 지급 연기…점포 7곳 추가 영업 중단

시간 입력 2026-01-14 16:50:07 시간 수정 2026-01-14 16: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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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에 위치한 홈플러스 매장. <사진=연합뉴스>

회생 절차 진행 중인 홈플러스가 1월 급여 지급을 미루기로 했다. 또 점포 7곳의 영업을 추가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홈플러스는 14일 직원 대상 내부 공지를 통해 “한계상황에 도달한 자금 상황이 개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급여지급 뿐만 아니라 상품 대금 지급 등 회사 운영에 필요한 긴급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DIP 대출(회생기업 대출)을 추진하고자 관계자들과 협의 중에 있다”면서도 “협의가 지연되면서 1월 급여 지급이 어려운 상황으로 DIP 대출이 실행 되는대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홈플러스 매장 중 문화점, 부산감만점, 울산남구점, 전주완산점, 화성동탄점, 천안점, 조치원점 총 7개 점포의 영업을 중단하겠다고 공지했다. 홈플러스 측은 영업 중단 점포 직원들에 대해 타 점포 전환 배치를 통해 고용을 보장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노동조합 측은 강하게 반발했다. 최철환 홈플러스 지부 사무국장은 “(김병주 MBK 회장) 영장이 기각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자금 투입에 대한 입장은 없고, 도리어 노동자들의 생존권인 급여 지급을 유예하는 파렴치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라며 “MBK가 DIP 대출에 대한 보증만 섰더라도 약 500억원에 달하는 임금미지급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수빈 기자 / choi320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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