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트, 에식스솔루션즈 IPO 반대…주주 결집 추진
LS, 신규 투자 위한 재원 확보…주주 환원책 검토
1월 중 진항될 2차 기업 설명회서 갈등 해소 ‘주목’

서울 용산구 LS 용산타워. <사진=LS>
LS그룹의 특수 권선 사업을 맡고 있는 에식스솔루션즈에 대한 IPO(기업 공개)를 두고 주주 연대가 반발했다. LS그룹은 주주 환원책의 일환으로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공모주 특별 배정을 추진하는 등 대안을 마련하고 있으나, 주주 연대는 꼼수라며 반발하고 있다. 양측의 갈등이 날로 팽팽해지는 가운데, LS가 오는 2차 기업 설명회에서 주주를 설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소액 주주 연대와 주주 행동 플랫폼 액트(ACT)는 에식스솔루션즈 상장에 대해 ‘강력 저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주주 연대는 지난 16일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 심사 ‘즉각 불승인’을 촉구하는 2차 탄원서를 제출한 데 이어, 이날 에식스솔루션즈 상장을 막기 위한 행동에 돌입했다.
액트는 “이번 에식스솔루션즈의 상장을 시작으로 LS그룹 내 주요 자회사의 연쇄적인 상장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 회사에 가져올 주주 가치 훼손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액트는 상장에 반대하는 주주를 결집해 임시 주주 총회 개최 등을 고려하고 있다. 현재 액트에 결집된 LS 의결권은 약 0.95% 수준이다. LS 의결권이 3%에 도달하면 임시 주주 총회 소집 청구권을 행사해 경영진을 대상으로 상장 재검토를 요구할 수 있다. 액트 관계자는 “주주 명부 열람 청구를 통해 주주 결집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S그룹은 에식스솔루션즈의 적기 투자를 위해서는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입장이다. 최근 AI 데이터센터 증가와 미국 내 변압기의 약 70%가 교체 시점에 도달함에 따라 변압기용 특수 권선의 주문이 급증하고, 고객사들의 주문이 밀려들어 리드타임(주문 후 납품까지 걸리는 시간)이 4~5년을 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특수 권선 제조 시설 확충을 위해 5000억 원 이상의 투자가 필요하다는 게 LS의 설명이다. 미국의 리아 마그넷 와이어, 독일의 엘렉트리솔라 등 경쟁사들이 공격적인 증설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적기에 투자에 나서지 못할 경우 자칫 권선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LS그룹은 투자와 동시에 주주 환원책 중 하나로 ‘모회사 주주 대상 공모주 특별 배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LS 주주에게만 별도로 에식스솔루션즈 공모주와 동일한 주식을 배정해 에식스솔루션즈의 투자 성과를 향유하는 데 ㈜LS의 주주를 포함시키겠다는 취지다.
다만 이와 관련해 액트는 “공모주 특별 배정은 주주 가치 훼손을 ‘100’만큼 하려던 것을 ‘80’만큼만 하겠다는 식의 제안과 같으며, 우리는 훼손 그 자체를 거부한다”고 주장했다.
양측의 의견이 팽팽한 가운데, LS가 다음주 진행될 2차 기업 설명회에서 주주들의 불만을 불식시킬지 주목된다. LS그룹은 청약 방식이 확정되면,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배당, 밸류업 정책 등 추가 주주 환원책도 발표할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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