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지난해 영업이익 3680억원…전년比 47.6%↑

시간 입력 2026-02-06 16:44:47 시간 수정 2026-02-06 16:4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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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e New Beauty’ 비전 기반 글로벌 성장 본격화

아모레퍼시픽 CI.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4조6232억원, 영업이익 3680억원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9.5%, 영업이익은 52.3%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은 2019년 이후 6년 만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회사는 글로벌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더마·메이크업·헤어 카테고리 호실적, 해외 주요 시장 확장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중장기 기업 비전 ‘Create New Beauty’ 실행이 본격화되며 글로벌 뷰티&웰니스 기업으로의 도약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국내 사업은 매출 5% 증가, 영업이익 2% 감소를 기록(희망퇴직 비용 포함)했다. 온라인, MBS, 백화점 등 주요 채널이 안정적으로 성장했고, 면세와 크로스보더(국내 본사에서 해외 유통사, 리테일러와 직접 협업해 현지 진출하는 사업모델) 경로도 성장세를 유지했다.

해외 사업은 글로벌 전 지역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매출 15%, 영업이익 102% 늘었다. 미주에서는 매출이 20% 증가했고, EMEA 지역은 42% 성장했다. 중화권은 사업 구조 개선을 통해 흑자 전환했고, 일본과 APAC 시장에서도 라네즈와 더마(일리윤·에스트라), 헤어(미쟝센) 카테고리가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 주요 관계사도 그룹 성장에 기여했다. 이니스프리는 채널 포트폴리오 재정비로 손익을 개선했고, 에뛰드는 립·마스카라 등 핵심 메이크업 제품 호조와 크로스보더 확대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오설록은 분사 이후 처음으로 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고, 영업이익도 25% 증가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중장기 비전 ‘크리에이트 뉴뷰티(Create New Beauty)’를 통해 글로벌 뷰티&웰니스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핵심 시장 집중 육성(Everyone Global)과 통합 뷰티 솔루션 강화 등 5대 전략 과제를 지속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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