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작년 영업이익 863억원…전년 대비 24.2%↓

시간 입력 2026-02-09 17:05:07 시간 수정 2026-02-09 17: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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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SK네트웍스 삼일빌딩 전경. <자료제공=SK네트웍스>

SK네트웍스가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간 매출의 경우 6조7451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1.9% 하락했으며 영업이익의 경우 8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2%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동일 기간 5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SK네트웍스의 4분기 매출은 1조6195억원, 영업이익 4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4%, 87.9% 하락한 액수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101억원을 기록하면서 흑자 전환했다.   

SK네트웍스 측은 자회사 SK인텔릭스의 신제품 출시 비용 영향과 2분기 이연됐던 정보통신 마케팅 비용 집행으로 영업이익이 큰 폭 하락했으나, 투자주식 평가이익과 이자비용 감소 등에 따라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는 설명이다. SK네트웍스의 연간 누적 실적은 매출 6조74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하락했으며 영업이익의 경우 8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동일 기간 5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AI기업으로 진화를 추진하고 있는 SK네트웍스는 2024년 SK렌터카를 매각한 데 이어 지난해 전기차 충전기업 SK일렉링크 최대주주의 자리를 앵커에퀴티파트너스(AEP)에 양도했다. 무역 사업을 전개하는 자회사 글로와이드의 경우 수익성 높은 화학원료 중심으로 거래 품목을 재편했다. 이를 통해 SK네트웍스는 불안정한 산업계 환경 속에서 차입금을 축소하는 등 회사 전반적인 재무 건전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AI 기반 혁신 모델을 개발해 시장에 선보였다. 지난해 10월말 그랜드 런칭한 SK인텔릭스의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가 대표적인 예다. 신제품 출시와 초기 마케팅 비용 집행 등에 따라 단기적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나, AI 및 로봇 기술 기반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중장기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였다.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피닉스랩이 개발한 제약산업 특화 AI 솔루션 ‘케이론(Cheiron)’은 업계 주요 기업들에게 활용되며 수익 창출 및 글로벌 기술 파트너십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워커힐의 ‘AI 라운지’, SK스피드메이트의 AI 앱 연동 서비스 ‘스피드 오토케어’ 등 사업별 AI를 접목한 사업모델이 잇따라 출시됐으며 엔코아 또한 AX를 준비하는 기업 맞춤형 컨설팅 및 솔루션 사업 활성화를 통해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기존 보유사업의 경쟁력도 한층 강화됐다. 정보통신사업은 네트웍 관리 강화 및 물류운영 효율화 등을 통해 영업이익을 높였다. 워커힐의 경우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개발로 숙박, 식음료, 외부사업 영역에서 호실적을 거뒀다.

올해 SK네트웍스는 회사를 둘러싼 경영환경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사업 전반에 걸친 O/I(운영개선) 및 업무 프로세스 효율화를 추진하는 것은 물론, 사업별 밸류체인을 재정비하고 사업간 시너지를 확대하는 등 전략적 민첩성을 바탕으로 한 실행력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AI 연계 사업모델을 더욱 구체화하고 혁신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AI 생태계 확대를 위한 노력도 지속 이어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 SK네트웍스는 최근 유력 미디어렙 기업 인크로스의 지분 36%를 인수해 AX 활용 영역을 넓혔다. SK네트웍스가 초기단계부터 투자에 참여한 후 긴밀한 관계를 맺어 온 AI 전문기업 업스테이지의 경우 지난해 8월 정부가 주관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스타트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된 데 이어 올 1월 1차 평가 통과 3개 정예팀으로도 뽑히며 앞선 역량을 입증하기도 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어떤 환경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내실을 다지면서 내일을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던 2025년이었다”라며 “성장을 향한 실행력을 강화해 보유 사업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고 AI 기반 미래 성장동력을 확실히 확보함으로써 기업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회사의 전략방향에 대한 공감이 어우러진 경영이 이뤄지도록 주주를 비롯한 이해관계자와 소통의 깊이를 더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SK네트웍스는 2025년 정기배당을 주당 200원(보통주 기준)으로 정해 주주들에게 지급키로 하는 내용의 공시도 진행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수빈 기자 / choi320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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