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AI, ‘K-피지컬AI 얼라이언스’ 출범… 53개 기관 참여

시간 입력 2026-02-11 15:54:25 시간 수정 2026-02-11 15: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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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분야 최고 기관 15개 총결집… 38개 수요처 포함 총 53개 기관 참여 ‘초거대 드림팀’
게임 AI로 축적한 3D생성 기술과 강화학습 및 시뮬레이션 역량, Sim2Real 해결의 열쇠
“소버린AI의 핵심은 피지컬AI”… 데이터-모델-실증 잇는 완벽한 '풀스택' 밸류체인 완성

NC AI가 대한민국 피지컬AI와 다양한 산업의 미래를 짊어질 드림팀을 구성했다. <출처=NC AI>

NC AI는 11일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피지컬AI 모델 학습을 위한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 기술개발’ 과제에 참여하며 피지컬AI 구현을 위한 국가대표급 기업들을 모은 ‘K-피지컬AI 얼라이언스’ 컨소시엄을 공개했다.

NC AI의 K-피지컬AI 얼라이언스 컨소시엄은 단순한 산학연 연구 모임을 넘어, 기술 개발부터 실증, 그리고 산업 현장 적용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초거대 드림팀’이다. NC AI를 비롯, 국내 최고의 피지컬AI 기술 기업들과 대학 및 정부출연연 등 15개 기관이 공동 연구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대기업은 물론 다양한 산업군의 스타트업 및 피지컬AI에 앞장서고 있는 호남, 대경, 동남, 전북 등 주요 4대 권역 지방자치단체 포함 38개의 수요기관까지 포함하면 더욱 압도적이다. 총 53개 기관이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 기존 생성형 AI의 한계인 물리적 환각을 극복하고 로봇이 현실 세계를 이해하고 행동하게 만드는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WFM)’과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RFM)’을 개발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NC AI의 대한민국 피지컬AI 국가대표 라인업은 실패할 수 없는 조합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NC AI의 월드모델을 중심으로 리얼월드(RLWRLD)와 씨메스의 로봇파운데이션 모델, 펑션베이의 시뮬레이션,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보틱스, 삼성SDS의 현장과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전무후무한 풀스택 체계를 갖췄기 때문이다.

NC AI 컨소시엄은 가상과 현실을 잇는 피지컬AI를 개발하는 것을 넘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독점해가는 AI 플랫폼 시장에서 대한민국의 소버린 AI를 확립하기 위한 국가적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한다.

NC AI 컨소시엄은 피지컬AI와 월드 모델을 단순 생성 기술이 아닌, 현실 세계의 물리 법칙을 이해하고 로봇과 공장을 제어하는 ‘산업 운영체제’로 규정했다. 글로벌 빅테크들이 시장 선점에 나섰지만, 실제 고도화된 제조 현장 데이터 확보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반면 한국은 반도체·배터리·조선·자동차 등 첨단 제조업 경쟁력과 세계 최고 수준의 로봇 밀도를 갖춘 만큼, 이를 기반으로 한국형 피지컬AI를 고도화해 외산 AI 의존을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노린다는 전략이다.

프로젝트는 NC AI가 총괄한다. 엔씨소프트 시절부터 축적한 대규모 시뮬레이션과 강화학습 경험, 3D 생성 모델 ‘바르코 3D’ 등 멀티모달 기술을 바탕으로 월드 모델 개발을 주도한다. 항공 피지컬AI R&D센터 주관, AI 그랜드 챌린지 3년 연속 우승 등으로 기술력을 입증한 점도 강점이다.

컨소시엄에는 로보틱스 및 시뮬레이션 분야의 핵심 기업과 연구기관이 대거 참여했다. 리얼월드와 씨메스는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과 물류 자동화 기술을 담당하고, 펑션베이는 정밀 물리 시뮬레이션 기반 ‘Sim2Real’ 기술을 지원한다. ETRI, 한국자동차연구원 등도 가세해 가상 학습의 현실 정합성을 높인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컨피그인텔리전스, KETI 등은 데이터 수집·설계·표준화를 맡아 고품질 학습 체계를 구축한다.

학계도 힘을 보탠다. KAIST, 서울대, 고려대, GIST 연구진이 3D 메모리, 통합 행동 공간, 물리 오류 자가 검증, 물리량 추론 등 핵심 기술을 담당해 이론적 기반을 강화한다.

개발된 기술은 삼성SDS 제조 공장, 씨메스 물류센터, 공항 운영 환경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 실증된다. 현장 데이터를 다시 학습에 반영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상용화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삼성SDS, 롯데이노베이트, 포스코DX, 한화오션 등 주요 기업과 전북·경남·광주·대구 등 지자체를 포함한 40여 개 수요기관이 참여했다. 이들은 다품종 소량 생산, 고위험·고정밀 공정 자동화 등 기존 로봇 기술의 한계를 피지컬AI가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스테이지 역시 협력 의향을 밝히며 월드 모델 기반 기술 확장 가능성도 열어뒀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이번 컨소시엄은 기업 규모와 지역, 산업의 경계를 허물고 ‘피지컬AI 글로벌 1위’라는 단일 목표를 위해 모인 역대급 연합군”이라며, “참여 기업들의 압도적인 기술력과 산업계의 뜨거운 기대에 부응해 가상과 현실을 잇는 독보적인 AI 기술로 대한민국 산업의 새로운 100년을 여는 초석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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