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4분기 영업익 779% 급증… ‘도원암귀’·‘프로젝트 ES’로 성장 가속

시간 입력 2026-02-12 14:32:50 시간 수정 2026-02-12 14:3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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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매출 6938억원, 영업이익 24억원… 시장 전망치 상회하는 실적 달성
“기존작 인기에 ‘도원암귀’, ‘프로젝트ES’ 등 신작 효과 더해 사업 성과 확대”

컴투스가 4분기 실적 반등에 힘입어 연간 기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 주력 IP의 글로벌 성과 확대와 스포츠 게임 부문의 호조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12일 실적 공시를 통해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1798억원, 영업이익 19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779% 증가했다. 2025년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6938억원, 영업이익 24억원을 달성하며 4분기 및 연간 모두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지난 4분기에는 주력 작품들의 국내외 성과가 확대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는 스카이피버, TOMORROW, SWC2025 월드 파이널 등 대규모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통해 글로벌 이용자들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였다. 야구 게임 라인업 역시 KBO와 MLB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한 주요 타이틀의 고른 성장과 포스트시즌, 시즈널 콘텐츠 효과에 힘입어 스포츠 게임 부문에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컴투스는 올해 장기 흥행 타이틀의 서비스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신작 라인업을 통해 사업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서머너즈 워’는 지난 30일 글로벌 대형 IP ‘반지의 제왕’과의 컬래버레이션을 시작으로 연중 다양한 대형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전개한다. 출시 12주년을 맞은 글로벌 롱런 히트작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야구 게임 라인업은 현실 야구의 재미를 살린 게임성과 국내외 야구 인기 확산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즌 개막에 맞춘 업데이트와 글로벌 주요 스포츠 행사 연계 콘텐츠를 통해 팬덤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신작으로는 ‘도원암귀 Crimson Inferno’와 ‘프로젝트 ES(가제)’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준비 중이다.

TV 애니메이션 ‘도원암귀(桃源暗鬼)’를 기반으로 한 ‘도원암귀 Crimson Inferno’는 세계관과 스토리, 개성 있는 캐릭터를 3D 그래픽으로 구현한 턴제 RPG다. ‘도쿄게임쇼 2025’에서 첫 공개 이후 현지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애니메 재팬 2026’ 참가를 통해 기대감을 이어갈 계획이다. 에이버튼이 개발 중인 ‘프로젝트 ES(가제)’는 그리스 신화를 모티브로 한 MMORPG로, 언리얼5 엔진 기반의 콘솔급 아트 퀄리티를 갖춘 블록버스터급 작품이다. 올해 PC와 모바일 크로스 플랫폼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컴투스는 ‘가치아쿠타’, ‘전지적 독자 시점’ 등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IP를 확보하며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장기 흥행작과 글로벌 영향력을 갖춘 신규 라인업을 결합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컴투스는 이날 현금 배당 계획도 발표했다. 주당 1300원, 총 148억원 규모로 배당 기준일은 4월 1일이다. 지난 1월에는 발행주식 총수의 5.1%이자 보유 자기주식의 50%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소각했다. 자사주 매입·소각과 배당 등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해온 컴투스는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주주가치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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