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아크 레이더스’ 글로벌 흥행… 연매출 4.5조 신기록

시간 입력 2026-02-12 16:07:32 시간 수정 2026-02-12 16: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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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연간 매출 4조5072억원, 영업이익 1조1765억원 기록 발표
‘아크 레이더스’ 판매량 1400만장 돌파… 북미·유럽 매출 5배 급증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 연매출 43% 성장… 글로벌 확장 가속
던파·FC·마비노기 모바일 견조… 차세대 신작 라인업 본격화

넥슨(대표이사 이정헌)이 2025년 4분기 및 연간 연결 실적을 12일 발표했다. 넥슨은 ‘IP 성장 전략’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4분기 신작 ‘아크 레이더스(ARC Raiders)’의 흥행과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의 글로벌 확장이 맞물리며 연간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고, 4분기에는 수익성 회복까지 이뤄내며 반등 흐름을 확실히 했다.

2025년 연간 매출은 4조5072억원, 영업이익은 1조1765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대비 6% 증가하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아크 레이더스’의 글로벌 흥행과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의 국내외 성장, ‘던전앤파이터’와 FC 프랜차이즈의 견조한 성과가 실적을 견인했다.

4분기 매출은 1조1606억원, 영업이익은 67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아크 레이더스’ 출시 효과로 북미 및 유럽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배 가까이 급증하며 분기 및 연간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익스트랙션 슈팅 게임 ‘아크 레이더스’는 지난해 10월 말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1400만장을 돌파했다. <출처=넥슨>

익스트랙션 슈팅 게임 ‘아크 레이더스’는 지난해 10월 말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1400만장을 돌파했으며, 올해 1월 최고 동시 접속자 수 96만명을 기록했다. 서구권 이용자들의 호평 속에 다수 플랫폼에서 성과를 이어가며 넥슨의 차세대 블록버스터급 신규 IP로 자리매김했다.

핵심 프랜차이즈의 종적 확장도 이어졌다. 국내 ‘메이플스토리(PC)’는 4분기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4% 증가하며 네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해외에서도 현지 이용자를 겨냥한 겨울 업데이트가 성과를 거두며 매출이 24% 성장했다. 이에 따라 ‘메이플스토리’ PC 버전과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고른 성과에 힘입어 프랜차이즈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

FC 프랜차이즈 역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FC 온라인’은 신규 클래스 업데이트와 대규모 프로모션 효과로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던전앤파이터(PC)’는 4분기 한국과 중국에서 모두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한국에서는 서비스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업데이트를 선보이며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108% 증가했다.

지난해 3월 국내 출시한 ‘마비노기 모바일’도 장기 흥행을 이어가며 4분기 실적에 기여했다. <출처=넥슨>

지난해 3월 국내 출시한 ‘마비노기 모바일’도 장기 흥행을 이어가며 4분기 실적에 기여했다. 첫 시즌 업데이트를 통해 안정적인 이용자 지표를 유지했으며, 12월 선보인 첫 컬래버레이션 콘텐츠 역시 이용자 호응을 얻었다.

넥슨은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지난 6일 중국에 출시한 ‘데이브 더 다이버’ 모바일은 150만명 이상이 사전예약에 참여했으며, 출시 직후 인기 순위 최상위권에 오르고 최고 이용자 평점 9.4점을 기록하는 등 초반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넥슨은 중국 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국내 및 글로벌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판타지월드 RPG ‘아주르 프로밀리아’, 대규모 생존 MMO ‘프로젝트 DX’, 멀티플레이 PvPvE 좀비 생존 게임 ‘낙원: LAST PARADISE(NAKWON: LAST PARADISE)’, 액션 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Vindictus: Defying Fate)’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통해 IP 종·횡적 성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지난해 ‘아크 레이더스’의 성공적인 론칭을 통해 넥슨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보유 프랜차이즈의 지속 성장과 신규 IP 발굴을 통해 국내외 이용자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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