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이어 네이버페이까지…설 연휴 이후 ‘디지털 먹통’ 잇따라

시간 입력 2026-02-19 18:05:31 시간 수정 2026-02-19 18: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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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유튜브 잇단 장애에 ‘디지털 인프라 신뢰’ 흔들

이날 낮 12시 7분쯤부터 네이버의 간편결제 서비스 ‘네이버페이’ 일부 기능에서 오류가 발생했다. <출처=네이버 페이 화면 캡처>

설 연휴 직후 주요 온라인 서비스들이 잇따라 장애를 일으키며 이용자 불편이 커지고 있다. 지난 18일 유튜브가 한 시간가량 홈화면 접속 오류를 일으킨 데 이어, 19일 점심 시간대에는 네이버페이 결제가 막히는 등 연휴 이후 서비스 불안이 이어졌다.

19일 IT 업계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7분쯤부터 네이버의 간편결제 서비스 ‘네이버페이’ 일부 기능에서 오류가 발생했다. 결제와 예약, 포인트 조회, 결제내역 확인이 되지 않거나, 현장 결제까지 실패하는 사례가 이어졌다.

장애는 약 30분 이상 지속됐으며, 네이버는 관련 법규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사고 사실을 보고했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외부 공격 등 보안 이슈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원인을 확인하며 복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용자 피해는 특히 점심 피크 시간대에 집중됐다. 소상공인 판매자들은 매출 손실과 고객 불만을 호소했다. 서울에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하는 A씨는 “결제도 되지 않아 고객센터에 문의했지만 연결까지 한 시간이 걸렸다”며 “장애 시간 동안 거래를 거의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후 결제 오류는 약 5시간 만에 정상 복구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페이는 공지사항을 통해 “오류 현상이 발생해 긴급 복구했다”며 “서비스 오류로 불편을 드린 점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전 날 18일에도 유튜브 이용자들이 비슷한 불편을 겪었다. 유튜브는 서비스 업데이트 과정에서 데이터 분류와 관련되는 인덱싱 오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고, 과기정통부에 관련 내용을 보고했다. 연휴 마지막 날 귀경길에 유튜브를 이용하려던 시민들 사이에서는 “대체 서비스가 없다는 게 불편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이처럼 양대 플랫폼의 연이은 장애로 이용자 불안과 피로감이 커지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최근 디지털 서비스 오류가 너무 잦다”, “유료 결제 이용자에 대한 보상 기준이 필요하다”는 불만이 이어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대형 플랫폼서비스가 생활 인프라로 자리 잡은 만큼, 장애 발생 시 정부 보고 체계와 이용자 보상 기준을 보다 투명하게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진채연 기자 / cyeon101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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