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번가 CI. <자료제공=11번가>
11번가가 지난해 연간 영업손실 396억원을 기록했지만, 주력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에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24일 공개된 SK스퀘어 공시자료에 따르면, 11번가는 3년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영업손실을 개선해냈다. 11번가의 2025년 연간 영업손실은 396억원으로 전년 대비 47% 축소했다. 2025년 4분기 영업손실은 1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하며 11분기 연속으로 영업손실 개선을 이뤄냈다. 11번가의 2025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9% 감소한 1088억원을 기록했다.
11번가 오픈마켓 부문의 경우 지난 2024년 3월부터 1월까지 23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직매입 기반의 리테일 사업도 물류 운영 효율화를 통해 연간 영업손실을 전년 대비 절반 가까이 줄였다.
11번가는 ‘마트’ 등 고객 구매빈도와 재방문율이 높은 고수익 상품군 강화에 주력했다. 지난해 5월 론칭한 통합 장보기 전문관 ‘마트플러스’는 지난해 말 기준 누적 구매고객 수 320만명, 누적 판매수량 900만개를 돌파했다. 무료 멤버십 ‘11번가플러스’도 연말까지 누적 가입 고객을 130만명 이상 확보했다.
11번가의 빠른 배송 서비스인 ‘슈팅배송’은 지난해 ‘수도권 대상 주 7일 당일배송, 전국 기준 익일배송 시스템’을 구축했다. 11번가의 풀필먼트 서비스 ‘슈팅셀러’의 물동량도 전년 대비 226% 증가했다.
올해 11번가는 사업의 중심 축인 ‘고객’과 ‘판매자’ 확보에 더욱 집중해 성장 전략을 추진한다. 최근 11번가는 고객 확보를 위한 마케팅을 강화해 지난 3개월간 신규 가입 고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0% 수준 증가했다.
또 11번가는 무료 멤버십 ‘11번가플러스’를 강화하고, SK플래닛 ‘OK캐쉬백’과의 시너지를 통해 성장의 발판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중국 대표 이커머스기업 ‘징둥닷컴’과 협업해 역직구 서비스를 오픈, 국내 판매자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며 새로운 성장기회 창출에도 나선다. AI 기반 상품 등록 자동화로 판매자들의 편의성도 높일 예정이다.
박현수 11번가 사장은 “내실 경영으로 강화된 펀더멘털을 토대로, 고객과 판매자의 유입 및 활성화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성장 로드맵을 적극적으로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수빈 기자 / choi320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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