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공공서비스에 하이퍼클로바X 기반 대화형 에이전트 연계
카카오, 별도 앱 설치 없이 카톡 ‘국민비서 구삐’ 채널 통해 이용 가능
네이버와 카카오는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인공지능(AI) 기반 공공서비스 에이전트 ‘AI 국민비서’ 시범서비스를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대화형 AI 에이전트를 공공서비스와 연계해 주민등록표 등본, 건강보험 자격득실 확인서 등 100여 종의 전자증명서 발급 업무를 처리하고, 전국 1200여 개 공공 체육시설·회의실 등을 조회·예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네이버는 자체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구축했다. 이용자는 네이버 앱 ‘마이’ 탭 내 ‘AI 국민비서’ 버튼을 통해 전자증명서 발급과 공유누리 예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전자증명서 발급의 경우 “주민등록등본 발급해줘”와 같이 입력하면 해당 증명서 안내부터 발급, 은행 등 사전 등록된 제출처로의 제출까지 원스톱으로 처리된다
AI 브리핑 기술을 적용해 증명서 종류 간 차이, 발급 수수료 등 관련 질문에 출처와 함께 즉시 답변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공유누리 예약 서비스는 네이버 플레이스와 연계해 시설 검색부터 예약 변경·취소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으며, 예약 완료 후에는 인근 맛집 추천 기능도 제공한다.
네이버는 운전면허증, 주민등록증, 국가보훈등록증, 외국인 등록증 등 실물 신분증과 법적으로 동일한 '네이버 신분증'의 iOS 버전도 지난 3월 4일 출시했다. 지난 2024년 행정안전부가 진행한 엄격한 평가를 통과해 '모바일 신분증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보안과 편의성이 뛰어나 호평을 받고 있다.
카카오는 자체 AI 모델 ‘카나나’를 기반으로 카카오톡 대화창 내에서 별도 앱 설치 없이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유해 콘텐츠 필터링을 위한 AI 가드레일 모델 ‘카나나 세이프가드’도 함께 적용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용자는 공식 카카오톡 채널 ‘국민비서 구삐’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대화창에 “주민등록등본을 발급해줘”라고 입력하면 발급 가능 여부 안내부터 인증, 발급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양사는 향후 서비스를 지속 확장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상반기 출시 예정인 통합 에이전트 ‘AI 탭’과 연계해 사용자 상황에 맞는 공공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할 예정이며, 카카오는 KTX·SRT 승차권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 연계와 음성 인터페이스 도입을 통해 접근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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