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Z 트라이폴드’ 국내 판매 3개월 만에 종료

시간 입력 2026-03-17 17:27:15 시간 수정 2026-03-17 17: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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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물량 입고 후 판매 종료
메모리 가격 상승·대화면 디스플레이 등 원가 부담 확대

갤럭시 Z 트라이폴드.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12월 출시한 두 번 접는 스마트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의 판매를 3개월여 만에 종료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입고된 물량을 마지막으로 트라이폴드의 국내 판매를 중단한다. 현재 삼성닷컴에서 이미 완판돼 구매할 수 없다.

다만 생산된 물량이 남아 있는 미국과 중국 등 일부 해외 시장에서는 판매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지난해 12월 12일 국내 출시됐다. 양 옆 화면이 안쪽으로 접히는 인폴딩 형태 스마트폰으로, 펼치면 253mm(10인치)의 대화면을, 접으면 164.8mm(6.5인치)의 바(Bar) 타입 화면을 제공한다.

출고가는 359만400원으로 기존 갤럭시 Z 시리즈보다 높은 가격에 책정됐지만, 출시 당일 준비된 물량이 모두 소진됐으며 이후 약 10차례 재입고를 거쳤다. 다만 생산 물량이 제한적이어서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했다는 관측 또한 제기된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Z 트라이폴드’ 판매를 중단한 배경으로 원가 부담을 지목한다. 대화면 플렉서블 패널 적용에 더해 최근 반도체 가격 상승까지 겹치면서 제조 원가 부담이 크게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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