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사업 목적에 ‘로봇 제조, 판매, 임대, 서비스업’ 추가
쿠쿠홈시스는 작년 로봇 판매업 추가…올핸 유상수리 서비스업

지난해 쿠쿠홈시스가 처음 공개한 푸드테크 서빙로봇. <자료제공=쿠쿠홈시스>
렌탈 업계가 가전 제품 외에 로봇 사업 진출까지 꾀하고 있다. 최근 실적 상승 흐름을 이이가고 있는 코웨이와 쿠쿠홈시스 등은 사업목적에 로봇 관련 업을 추가할 예정이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웨이는 오는 31일 충남 공주시에 위치한 본점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해당 주주총회에서 코웨이는 사업 목적에 ‘로봇 제조, 판매, 임대, 서비스업’을 추가할 예정이다. 코웨이 측은 사업 목적 변경에 대해 “신사업 추진에 따른 사업 목적 수정 및 추가”라고 설명했다.
회사 사업 전략을 총괄한 방준혁 코웨이 의장이 중장기 전략으로 신사업 발굴을 제시해오면서 로봇까지 영역을 넓힌 것으로 보인다. 서장원 코웨이 대표 역시 “신규 카테고리 확장을 기반으로 펀더멘털 강화에 주력한 결과 외형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었다”라며 “올해 혁신 제품을 앞세워 국내 및 글로벌 모두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나가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앞서 코웨이의 주력 제품으로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등이 꼽혔다. 그러나 2022년 12월 브랜드 비렉스를 통해 침대 사업에 진출하면서 신규 카테고리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코웨이는 매출 4조9636억원, 영업이익 878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2%, 10.5% 증가한 액수다. 특히 비렉스는 지난해 719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밥솥 시장 강자인 쿠쿠홈시스도 오는 26일 정기주주총회를 소집하고 사업 목적에 프랜차이즈 및 식음료 산업 관련 로봇 솔루션 제공업, 자동조리로봇의 판매·유통·설치·유지보수(유상수리) 서비스업을 추가할 예정이다.
쿠쿠홈시스는 지난해에도 서빙로봇·밥솥로봇·자동조리기 제조 및 판매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한 바 있다. 이후 같은해 6월 쿠쿠홈시스는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 ‘서울푸드 2025’에서 서빙로봇과 자동 튀김 로봇, 전기 그릴·회적식 꼬치 로봇 등 푸드테크 로봇을 처음 공개했다. 식음료(F&B) 시장에서 기업 간 거래(B2B)를 겨냥한 행보로 풀이된다.
여기에 올해에도 이어진 정관 추가를 통해 지속적인 유지·관리 서비스 제공을 통한 수익 구조 구축을 꾀할 것으로 예상된다.
렌탈업계에서 일부 기업은 이미 로봇 시장 확장에 나서고 있다. SK인텔릭스의 경우 지난해 자율주행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를 선보인 바 있다.
자사를 AI헬스케어로봇 기업으로 소개하는 바디프랜드 역시 지난 2022년 두 다리가 독립 구동하는 ‘헬스케어로봇’을 탄생시킨 이후 지난 24일 웨어러블 AI헬스케어로봇 ‘733’을 공식 출시했다.
시장조사업체 글로벌인포메이션에 따르면 구독형 로봇 서비스 시장 규모는 2024년 20억5000만달러(약 2조9900억원)에서 오는 2031년 64억2000만달러(약 9조3700억원)로 확대될 전망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수빈 기자 / choi320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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