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로 이마트 원스톱 쇼핑”…신세계그룹, 오픈AI와 협력

시간 입력 2026-04-06 15:56:02 시간 수정 2026-04-21 10: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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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형 AI 커머스’ 2027년 구현 목표  

(오른쪽부터) 임영록 신세계그룹 경영전략실장(사장), 김경훈 오픈AI 코리아 총괄대표. <사진제공=신세계그룹>
(오른쪽부터) 임영록 신세계그룹 경영전략실장(사장), 김경훈 오픈AI 코리아 총괄대표. <사진제공=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이 챗GPT 개발사 오픈AI(OpenAI)와 함께 AI 커머스 기반 유통 패러다임 혁신에 나선다.

신세계그룹은 글로벌 AI 기업 오픈AI와 국내 유통사 최초로 ‘AI 커머스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신세계그룹은 AI 기반 초개인화된 고객경험을 실현하며 AI 커머스 시장을 선도한다는 목표다. 먼저,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하는 차세대 AI 커머스 구축에 양사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단순 상품 추천을 넘어 이마트의 모든 상품에 대해 검색부터 결제, 배송까지 쇼핑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챗GPT 기반 '완결형 AI 커머스' 모델을 구축한다.

예를 들어, 챗GPT 대화창에서 ‘내일 저녁 가족식사 메뉴를 준비해줘’라고 요청하면 필요한 쇼핑 목록을 생성해 장바구니에 담고, 결제, 예약 배송까지 처리하는 방식이다. 또 연내 이마트 앱에 탑재할 수 있는 'AI 쇼핑 에이전트'를 통해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매장 방문 시 자동 주차 등록 등 편의 기능을 지원할 뿐 아니라, 고객의 구매 패턴과 선호도를 학습해 최적의 쇼핑목록을 제안하고 구매도 지원해준다. 온·오프라인 초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른바 ‘퍼스널 쇼퍼의 AI 버전’인 셈이다.

신세계그룹은 AX(AI Transformation) 협력체계도 구축해 다양한 방식으로 AI 내재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업무생산성 향상을 위한 전사적 AI 전환, AI 기반 신규 비즈니스 기회 발굴, 임직원 대상 AI 활용 교육 및 프로그램 개발 등 조직 전반의 AI 역량을 높이는 게 목표다.

이번 협업은 오픈AI가 추진하는 AI 커머스 분야의 전략적 제휴 일환으로 국내 유통업계에서는 신세계가 최초다.

신세계그룹은 이마트, SSG닷컴, 스타벅스 등 국내에서 가장 많은 고객 접점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이번 오픈AI와의 사업협력으로 새로운 커머스를 선도하고 선점하는 것은 물론 차별화된 고객경험 혁신과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임영록 신세계그룹 경영전략실장(사장)은 “고객맞춤형 초개인화 AI 커머스를 선도하고 그룹의 체질 자체를 ‘AI 퍼스트’로 내재화시켜 ‘유통의 신세계’를 끊임없이 고객중심으로 혁신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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