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지난해 영업손실 204억원…전년 대비 18.6% 확대
가전 시장 침체 대응 위해 모바일 시장 성장 동력 육성
가전양판점 전자랜드를 운영하는 에스와이에스리테일이 지난해 소폭 외형 하락한데 이어 200억원대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5년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스와이에스리테일은 지난해 매출 5213억7000만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0.1% 소폭 하락했다. 영업손실의 경우 204억3000만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적자 폭이 18.6% 확대됐다.
에스와이에스리테일은 2021년 영업손실 17억8000만원을 기록하면서 적자로 전환된 이후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감사를 수행한 회계법인 베율은 감사보고서를 통해 “당기순손실 196억8200만원, 영업손실 204억2700만원이 발생했고, 유동부채가 유동자산보다 723억7900만원 많다”라며 “이러한 상황은 계속기업 가정에 중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자랜드는수익성 개선을 위해 2024년 업계 처음으로 유료 멤버십 서비스인 ‘랜드500’을 도입해 록인(Lock-in) 전략을 펼치고 있다. 또 지난해 7월에는 지하철 역사 내에 휴대폰 전문 오프라인 매장을 출점하는 등 모바일 시장 채널 공략도 나서고 있지만 성과는 미미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지난해 가전양판점 최초로 휴대폰 전문 매장 ‘전자랜드 휴대폰샵’을 신설하고, 공격적으로 신규 출점에 나서면서 전자랜드 포인트 적립 등 판촉비가 증가한 점이 작용했다”라며 “가전 시장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모바일 시장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자랜드는 지난 2023년 8월, 김형영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김 대표는 1994년 전자랜드에 평사원으로 입사한 이후 영업과 상품본부, 유통사업부 등에서 근무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수빈 기자 / choi320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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