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TV 대중화 이끈다”…삼성전자, 혁신 AI 기능·기술력 갖춘 TV 신제품 출시

시간 입력 2026-04-15 14:07:28 시간 수정 2026-04-15 14: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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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삼성 강남서 ‘더 퍼스트룩 서울 2026’ 열려
마이크로 RGB부터 미니 LED까지 TV 라인업 강화
몰입감 높은 사운드 선사하는 오디오 라인업도 소개

15일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에서 열린 삼성전자 ‘더 퍼스트룩 서울 2026’.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혁신적인 AI(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한 2026년형 TV 신제품을 앞세워 AI TV 대중화를 주도한다.

삼성전자는 15일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에서 신제품 출시 행사 ‘더 퍼스트룩 서울(The First Look Seoul) 2026’을 열고, 2026년형 TV 라인업과 스피커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삼성은 기존 마이크로 RGB,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Neo(네오) QLED 등 프리미엄 TV 라인업부터 신규 미니 LED(발광다이오드)와 UHD를 포함한 보급형 라인업까지 올해 출시하는 TV 모델에 혁신 AI 기능을 탑재했다. 이에 TV 시청 몰입감을 높이고, 고도화된 콘텐츠 경험을 선사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서 가장 주목 받은 것은 더 강력해진 삼성 TV만의 통합 AI 플랫폼 ‘비전 AI 컴패니언(Vision AI Companion)이다.

비전 AI 컴패니언은 TV 시청 중인 고객에게 AI 기술 기반으로 최적화된 답변과 정보 등 인사이트를 제공해, 즐겁고 편리한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여기에는 빅스비, 퍼플렉시티,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등 업계 최다 AI 서비스 플랫폼이 탑재됐다. 이에 고객은 TV 시청 시 음성 명령만으로 콘텐츠 관련 정보를 찾아보거나 필요한 정보를 즉시 탐색할 수 있다.

TV 신제품 라인업에는 한층 강화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는 ‘AI 축구 모드 프로’, ‘AI 사운드 컨트롤 프로’ 등 AI 기능이 적용됐다.

또 저해상도 콘텐츠를 AI가 실시간으로 분석·변환해 디테일과 입체감, 명암비가 향상된 고화질로 제공하는 ‘AI 업스케일링 프로’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압도적인 화질을 제공하는 마이크로 RGB TV 라인업을 올해 대폭 확대하며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마이크로 RGB TV는 100㎛(1㎛는 100만분의 1m) 이하 크기의 RGB LED를 백라이트로 사용한다. 특히 각 색상을 독립적으로 정밀 제어할 수 있어 화면 색상과 밝기를 보다 촘촘하고 정교하게 조정 가능하다.

삼성은 AI 기술을 활용해 어느 밝기의 장면에서도 선명한 색감을 구현하는 ‘마이크로 RGB 컬러 부스터 프로’와 ‘마이크로 RGB HDR 프로’ 기능을 도입했다.

특히 2026년형 마이크로 RGB TV의 최상위 모델 ‘RH95’은 AI 프로세서 ‘마이크로 RGB AI 엔진 프로’를 장착해 각 장면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색상 톤을 분류해 생생한 화질을 제공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미니 LED TV는 정교한 초정밀 퀀텀 미니 LED 광원이 정밀하게 배치돼 뛰어난 밝기와 정확한 명암비, 생동감 있는 색상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더 프레임 아트 TV 라인업에 98형 ‘더 프레임’ TV 모델을 새롭게 추가했다. 98형 더 프레임은 실제 작품 사이즈와 비슷한 초대형 화면을 제공하는 동시에 0.9mm까지 벽면에 밀착 설치할 수 있는 슬림핏 디자인으로 깔끔한 인테리어를 구현할 수 있다.

삼성 OLED 신제품 디자인도 한층 강화됐다. 이 중 ‘SH95’에는 화면이 마치 벽에 걸린 고급스러운 액자를 연상케 하는 ‘플로트 레이어’ 디자인이 적용됐다.

기존 27형부터 55형까지 제공된 이동형 스크린 ‘무빙스타일’ 라인업은 올해 85형까지 확대된다. 이에 대형 TV 설치가 어려운 공간에서도 대화면으로 TV를 시청할 수 있다.

용석우 삼성전자 VD사업부장 사장(가운데)이 15일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에서 열린 삼성전자 ‘더 퍼스트룩 서울 2026’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스피커 신제품의 디자인과 성능도 크게 개선됐다. 새롭게 출시된 와이파이 스피커 ‘뮤직 스튜디오 7·5’ 2종은 세계적인 가구 디자이너 에르완 부훌렉과의 협업을 통해 디자인됐다. 공간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원형 모양에 전통적인 스피커의 ‘닷(점)’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감각적인 인테리어 요소로 활용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AI 기술 적용으로 깊은 베이스와 균형 잡힌 스테레오 사운드를 제공하고,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기술을 통해 몰입감 있는 청취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뮤직 스튜디오7은 3.1.1 채널을 지원해, 한 대만 설치해도 좌·우·전방·상방향의 3D(3차원) 입체 사운드를 제공한다. 또 최대 35kHz까지 지원하는 슈퍼 트위터를 탑재해 24bit·96kHz 고품질 음원까지 원음 그대로 재생한다.

뮤직 스튜디오5는 2.0 채널과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블루투스 오디오 코덱 SSC을 지원해 최대 24bit·96kHz의 고품질 음원을 안정적으로 구현한다.

2026년형 올인원 사운드바 Q 시리즈의 ‘HW-QS90H’는 공간 크기와 청취 환경을 분석해 최적의 사운드를 들려준다. 4개의 내장 우퍼를 탑재해 별도의 서브 우퍼 없이도 깊이 있는 저음을 재생한다.

삼성전자는 뉴스,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삼성 TV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삼성 TV 플러스’도 대폭 강화했다.

또 구글과 공동 개발한 ‘이클립사 오디오’ 기능을 지원하는 콘텐츠를 확대해 고객이 압도적인 음향 몰입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하나의 콘텐츠를 여러 각도에서 동시에 시청하거나 원하는 화면을 풀 뷰로 선택해 감상할 수 있는 ‘멀티캠’ 기능도 선보이기로 했다.

용석우 삼성전자 VD(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은 “보다 완벽해진 AI 기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TV의 표준을 제시했다”며 “앞으로 단순한 디스플레이를 넘어 고객의 일상을 이해하고 함께 하는 ‘AI 일상 동반자’로 스크린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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