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성다이소 이익잉여금, 1조3000억…전년 대비 25%↑
지배구조 정점 아성, 2013년 오너일가 주식 100% 확보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아성다이소 본사. <자료제공=아성다이소>
지난해 매출 4조원을 돌파한 아성다이소(이하 다이소)가 배당금도 늘렸다. 지난 2024년 7년 만에 배당을 재개한 다이소는 지난해 11월 중간배당을 실시한데 이어 올 3월 결산배당을 실시했다. 중간과 결산 배당을 합친 금액은 약 900억원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다이소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4.3% 증가한 4조5364억원이다. 영업이익은 4424억270만원으로 전년 대비 19.18% 늘었다.
다이소 관계자는 “고물가로 인한 양극화 속에서 가성비 중심의 합리적 소비가 확산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라며 “특히 화장품, 패션, 건강기능식품 등 전략 상품 확대와 쿨썸머, 크리스마스 등 시즌·시리즈 상품의 인기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현금 배당 재원이 되는 이익잉여금도 조 단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다이소의 이익잉여금은 1조3122억원으로, 전년 대비 24.53% 늘었다.
이에 다이소는 지난해 11월 14일 이사회를 통해 1주당 14만1677원의 중간배당을 결의했다. 다이소의 발행 주식 수는 42만3500주로, 중간배당금 총액은 600억20만9500원이다. 또 올해 3월에는 결산배당으로 1주당 7만839원으로, 총 300억31만6500원을 지급하기로 결의했다.
중간배당금과 결산배당금 규모는 900억52만6000원으로 전년 대비 50% 상승했다. 배당 성향 역시 2024년 19.39%에서 25.11%로 5.72%포인트 증가했다.
현재 다이소의 최대주주는 지분 76%를 보유한 아성HMP다. 아성HMP는 두 번의 배당으로 총 684억40만원의 배당금을 수령하게 됐다.
지난해 아성HMP는 매출 8683억2700만원을 기록하면서 0.8% 소폭 상승에 성공했으나 영업이익은 401억7800만원으로 전년 대비 6.88% 하락했다. 이익잉여금은 1조25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3% 늘었다.
또 아성HMP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아성도 아성HMP로부터 배당금 1100억원을 수취했다. 이는 전년 대비 340% 급증한 액수다.
한편 아성의 주주구성은 2013년 마지막으로 공개됐다. 당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박정부 아성다이소 회장이 아성 주식 3만주(지분율 10%)를 보유했다. 또 박 회장의 장녀인 박수연씨와 차녀인 박영주 아성 대표가 각각 13만5000주(지분율 45%)를 보유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수빈 기자 / choi320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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