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사, 협상 테이블 마주 앉는다…11~12일 이틀 간 사후 조정

시간 입력 2026-05-08 17:09:35 시간 수정 2026-05-08 17: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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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업노조 “만족할 만한 결과 나오지 않을 시 총파업 강행”

삼성그룹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가 4월 17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단일 과반 노조 공식 선언 기자 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노사가 노동 당국의 중재로 다시 한번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는다.

삼성그룹초기업노동조합(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는 사후 조정 절차를 통해 협상을 재개한다고 8일 밝혔다.


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은 이날 오후 김도형 경기지방고용노동청 청장과 면담 후, 사측과 함께 노사정 미팅을 가졌다.


고용노동부는 이 자리에서 이번 사안의 중대성을 인식하고,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교섭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사후 조정 절차를 강력히 권유했다는 후문이다. 사후 조정은 노동쟁 의 조정 절차가 종료돼 노조가 쟁의권을 확보한 상태에서, 노사 양측의 동의 하에 노동위원회가 다시 한번 분쟁 해결을 중재하는 절차다.


이와 관련, 초기업노조는 “정부측의 적극적인 의지와 거듭된 요청을 무겁게 받아들여 내부 검토를 거쳐 사후 조정 절차에 응하기로 했다”며 “본 건은 초기업노조로 교섭권과 체결권이 위임돼 대표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후 조정은 오는 11일과 12일 양일 간 집중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조정에는 최승호 위원장, 이송이 부위원장, 김재원 정책기획국장 등이 참여한다.
다만 노조는 오는 21일 돌입하기로 한 총파업은 차질 없이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최 위원장은 “조합원이 만족할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망설임 없이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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