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사장단 “5년 간 상생 생태계 조성·인재 육성에 5조원 투입”

시간 입력 2026-05-27 17:41:38 시간 수정 2026-05-27 17: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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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에 삼성의 성장·성과 선순환되도록 책임 강화”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026년 임금 협약’ 타결을 계기로 노사 함께 손을 맞잡고 삼성인임을 자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우리 사회에 삼성의 성장과 성과가 선순환되도록 향후 5년 간 상생 생태계 조성 및 미래 인재 육성에 5조원을 투자한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삼성전자는 27일 임금협약 체결 이후, 사장단 명의의 메시지를 냈다.

사장단은 “삼성전자의 임금 협약이 노동조합의 조합원 찬반 투표가 가결됨으로써 최종 타결됐다”며 “국민과 주주, 고객, 그리고 임직원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정부의 헌신적인 지원 노력에 깊이 감사 드리며, 그동안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저희는 ‘사업보국’과 ‘인재 제일’이라는 삼성의 경영 철학을 돌아보게 됐다”며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겸허한 자세로 노사 관계는 물론 경영 전반을 깊이 성찰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과감한 투자로 미래를 대비해 대한민국 경제의 흔들림 없는 버팀목이 되도록 하겠다”며 “향후 5년 간, 총 5조원을 조성해 ‘상생 및 건전한 생태계 조성’과 ‘미래 인재 육성’에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투자 방안으로 2·3차 중심의 중소 협력사 지원과 산업재해기금 조성, 취약 계층과 영세 자영업자를 위한 포용적 금융 확대, AI(인공지능)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 협력, 청소년 교육 등을 제안했다.


사장단은 “구체적인 기여 방식은 이사회와 준법감시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며 “노조를 포함한 임직원들도 회사의 이런 결정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삼성은 앞으로 우리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해나가야 할 지,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를 생각하며 보다 근본적인 고민을 해 나가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변함없는 사랑과 격려에 감사드리고, 다시 한번 사과 드린다”고 전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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