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장관, 15일 ‘AI 시대의 기업 투자와 노동의 미래’ 토론회 참석
“AI 시대 일하는 방식 혁신·‘미래 투자 우선’ 노사 문화 필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에서 열린 ‘AI 시대의 기업 투자와 노동의 미래’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AI(인공지능) 시대, 첨단 반도체 산업을 주도하기 위해 미래 투자를 최우선해야 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산업부) 장관은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에서 열린 ‘AI 시대의 기업 투자와 노동의 미래’ 토론회에 참석했다.
김 장관은 인사말에서 “세계 경제의 판이 바뀌는 AI 혁명의 한가운데서 주도권을 확보하려면 첫째, 기업은 무엇을 투자해야 하는가, 둘째, 노동은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가, 셋째, 노사 관계는 어떻게 돼야 하는가 등을 고민해봐야 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먼저 AI 시대에는 기업의 이익을 미래를 위한 투자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성경 속 요셉 이야기를 예로 들며 “요셉은 풍년 7년 동안 곡식을 비축해 흉년 7년을 대비했다”면서 “그러나 풍년을 당연하게 생각했던 나라들은 흉년이 왔을 때 요셉과 이집트에 무릎을 꿇고 곡식을 빌려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시대의 횡재가 다음 시대 경쟁력으로 이어지지 못하면 그 부는 결코 오래가지 못한다”며 “지금의 이익을 일시적인 성과로 소비할 것인지, AI를 준비하는 새로운 투자로 연결할 것인지에 따라 대한민국의 산업과 우리의 미래가 달라질 것이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오늘의 이익은 내일의 반도체 공장, AI 데이터센터,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R&D)과 인재 양성에 투입돼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노동의 미래에 대해선 일하는 방식의 혁신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김 장관은 “AI 시대에 가장 위험한 것은 변화를 거부하는 것이다”며 “작은 변화를 미루면 더 큰 구조 조정을 피할 수 없다”고 했다.
AI 패권을 확보하기 위해, 사회적 분배보다 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재투자에 뜻을 모으는 노사 문화가 만들어질 필요가 있다고도 했다.
김 장관은 “누가 더 많이 가져갈 것인가를 경쟁하는 노사 문화가 아니라 어떻게 함께 더 크게 성장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문화가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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