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호암상, 상금 5억원으로 늘어난다…국제적 위상 대폭 격상

시간 입력 2026-08-05 13:17:14 시간 수정 2026-08-05 13: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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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6개 부문 총 상금 30억원으로 확대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연합뉴스>

국내 최고 권위의 상으로 인정 받는 삼성호암상이 현행 3억원인 상금을 5억원으로 증액한다.

호암재단은 내년부터 삼성호암상 수상자에게 수여하는 상금을 5억원으로 대폭 늘린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6개 부문의 총 상금은 기존 18억원에서 30억원으로 확대된다.

특히 증액된 상금은 삼성그룹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 선생 서거 40주기가 되는 내년 제37회 삼성호암상 시상부터 적용될 예정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삼성호암상은 최근 수상자들이 노벨상, 필즈상 등 세계적 권위의 상들을 연이어 수상하면서 국제적 상들의 수상에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해 오고 있다. 

이어 내년부터 상금을 대폭 증액키로 한 삼성호암상은 수상자의 수준과 예우 측면에서 국내 최고 수준을 넘어, 국제적 수준의 상들과 어깨를 견주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호암재단은 이번 상금 증액이 한국계 과학기술 연구자들에게 보다 도전적인 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동기를 제공하고, 순수 예술 분야와 사회 봉사 분야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평가하고 있다.

김황식 호암재단 이사장은 “이번 상금 증액을 계기로 세계적 성취를 이루며 사회 각계에서 활약하는 우수한 후보자들이 적극 추천되길 기대한다”며 “국내외에서 묵묵히 연구와 창작 활동에 매진하고, 숭고한 봉사 정신을 실천하는 훌륭한 인재들이 우리 사회에 더 많이 알려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호암재단은 올해 10월 말까지 제37회 삼성호암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 국내외 단계별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되는 수상자들은 내년 4월에 발표되며, 시상식은 같은해 6월에 개최된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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