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알짜’ 계열사 코웨이 지분 확대…지분법이익도 쏠쏠

시간 입력 2026-08-10 17:55:38 시간 수정 2026-08-11 06: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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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법이익 2024년 1086억원·지난해 1154억원 등
올해 5~6월 16차례 걸쳐 400억원 규모 주식 매입
9월까지 보통주 58만8235주 추가 매입…500억원 규모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 <자료제공=코웨이>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 <자료제공=코웨이>

넷마블이 계열사 코웨이 지분을 확대하며 지배력을 키우고 있다. 올해 상반기 코웨이 주식 약 43만주를 매입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로 주식 약 58만주를 매입할 예정이다. 코웨이가 지분법이익을 통해 그룹 내 기여도를 높이는 만큼, 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해 알짜 계열사 지분 매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금융감독원과 넷마블, 코웨이 등에 따르면 넷마블의 올해 1분기 지분법이익은 총 389억1800만원이다. 이 중 코웨이에서 발생한 지분법이익은 431억원(전년 동기 대비 75.9% 증가)으로 관계기업 중 가장 높은 기여도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넷마블은 관계기업 12개 중 8개 기업에서 지분법손실이 발생했다. 구체적으로 하이브에서 28억원, 스마트 코나 투자조합에서 8억8000만원 등의 지분법손실이 발생했다. 그러나 코웨이에서 확보한 지분법이익으로 손실의 일정 부분을 상쇄했다.

넷마블이 코웨이로부터 확보한 지분법이익은 2024년 1086억원, 지난해 1154억원 등으로 증가 추세다.

이에 넷마블은 지속적으로 코웨이의 지분율을 높이고 있다. 넷마블은 올해 4월 향후 1년 동안 코웨이 주식 208만3333주를 약 1500억원 한도 내에서 분할 매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지난 5월과 6월 16차례에 걸쳐 코웨이 보통주 43만2000주를 장내매수했다. 당시 총 거래금액은 399억7000만원이었다.

또 코웨이가 공시한 임원·주요주주 특정 증권 등 거래 계획 보고서에 따르면 넷마블은 이날부터 오는 9월 8일까지 30거래일 동안 코웨이 보통주 58만8235주를 장내매수할 예정이다. 취득 단가는 1주당 8만5000원으로, 총 거래금액은 500억원이다.

이번 주식 매입이 완료되면 넷마블의 코웨이 지분율은 26.77%(보통주 1894만3446주)에서 27.6%(보통주 1953만1681주)로 증가하게 된다. 

코웨이는 이번 거래 목적에 대해 “지배구조 안정화 및 재무건전성 제고”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웨이는 올해 상반기 매출 2조7719억원, 영업이익 504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9%, 11.1% 증가한 액수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한 1조442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2532억원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수빈 기자 / choi320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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