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부동산 매각으로 정상화 자신”…2차 수정회생계획안 일부 공개

시간 입력 2026-08-21 17:10:28 시간 수정 2026-08-21 17: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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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일,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수정안 심리·결의 관계인집회 개최
홈플러스, 2028년 19개 점포 매각대금으로 신탁담보채권 상환 계획

서울에 위치한 홈플러스 매장. <사진=연합뉴스>

홈플러스가 2차 수정회생계획안의 일부 내용을 공개했다. 홈플러스는 회생계획안이 인가될 경우 보유 점포를 부동산담보 대출에 활용해 채권을 상환할 계획이다. 회생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홈플러스는 2037년 연간 최대 3000억원의 잉여현금흐름 창출이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21일 서울회생법원에 따르면 오는 9월 2일, 회생계획안 수정안 심리·결의를 위한 관계인집회가 열린다. 관계인집회에서 채권자들은 지난 12일 서울회생법원에 제출된 홈플러스의 2차 수정 회생계획안을 놓고 표결할 예정이다. 2차 수정 회생계획안이 관계인집회를 통과할 경우 같은 달 4일 법원 회생 승인 절차를 통해 홈플러스 회생 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회생계획안이 인가될 경우 37개 폐점 점포 중 자가 점포 19개를 2028년 2월까지 매각할 예정이다. 19개 자가점포 매각대금은 부동산신탁 담보 특성상 신탁담보 채권자들의 채권 상환에 사용된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 2024년 메리츠금융그룹으로부터 전국 62개 점포를 담보로 약 1조2000억원을 대출받은 바 있다.

신탁담보채권을 전액 상환할 경우, 담보권이 해지된다. 이에 홈플러스는 2030년 2월과 2037년 2월에 38개 자가점포를 기초 자산으로 해 부동산담보 대출을 받을 예정이다. 해당 38개 자가점포의 감정평가액은 약 2조8000억원이다.

홈플러스는 2030년 자산 규모 대비 소규모로 담보대출을 받아 채권 상황에 사용하고, 2037년 부동산담보대출 규모를 확대해 미상환 채권을 상환할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2030년 영업 정상화를 예측했다. 홈플러스 측은 “첫 대출이 이뤄지는 2030년 이미 67개점의 영업이 모두 정상화된 상태로, 연간 약 4조3000억원의 매출과 약 1628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라며 “2037년 영업이익이 2182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지난 13일 임시 휴업에 들어갔던 전국 67개 매장을 정식 재개장했다. 재개장 첫날인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 동안 홈플러스는 매출 43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임시 휴업 전인 지난 7월 2일부터 6일까지 닷새 동안의 매출 150억원 대비 191% 증가한 액수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수빈 기자 / choi320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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