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맥심 모카골드’ 출시 37주년…약 53억개 판매

시간 입력 2026-08-27 10:53:39 시간 수정 2026-08-27 10:5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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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의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 <자료제공=동서식품>

동서식품의 ‘맥심 모카골드’가 올해로 출시 37주년을 맞았다. 커피믹스인 맥심 모카골드는 최근 1년간 스틱 기준 약 53억 개가 판매됐다. 

27일 동서식품에 따르면 1976년 세계 최초로 커피믹스를 선보인 동서식품은, 1980년대 후반 경쟁이 심화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원두 선정부터 로스팅, 추출 공정에 이르기까지 연구와 실험을 이어갔다. 이에 1989년 맥심 모카골드를 출시했다.

동서식품에 따르면 해당 기업은 엄선된 원두와 소비자 조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배합을 구현해 왔다. 언제 어디서나 한결 같은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비율은 맥심 모카골드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꼽힌다.

또 동서식품은 최근 배우 박보영과 함께한 신규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지금 행복하자, 지금 행복 한잔’을 메시지로 내세운 이번 광고는 바쁜 일상 속 소소한 행복의 순간을 조명했다.

광고 영상은 다양한 삶의 장면 속 맥심 모카골드의 모습을 담아냈다. 오랜 시간 소비자들의 일상과 함께해 온 브랜드의 모습을 보여주는 동시에, 커피 한 잔이 전하는 위로와 여유의 가치를 강조했다. 광고 후반부에 박보영이 노란 머그잔에 담긴 모카골드를 마시는 장면과 함께 ‘이 행복은 소울이 안다, 한국인의 소울커피’라는 카피가 등장한다.

동서식품은 제품을 마시는 경험을 넘어 브랜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2015년부터 부산, 전주, 군산, 경주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운영해 온 체험형 마케팅 활동이 대표적이다.

특히 ‘모카골드 팝업 카페’는 세대를 아우르며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보다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공간이다. 오랜 기간 맥심 모카골드를 즐겨온 소비자뿐 아니라 젊은 세대와의 접점도 넓히며 브랜드 경험의 폭을 확장해 왔다.

해당 팝업은 매 회차마다 새로운 콘셉트로 운영된다. 다방, 책방, 사진관, 우체국, 라디오 방송국, 골목, 가옥 등 다양한 테마를 적용해 공간마다 각기 다른 이야기를 담아냈다. 맥심 모카골드를 상징하는 노란색 컬러와 감각적인 연출로 SNS에서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에는 경주에서 약 한 달간 운영된 ‘맥심 가옥’을 통해 커피 한 잔에 담긴 환대의 의미를 전통과 현대적 감성으로 풀어냈다. 단순한 시음 공간을 넘어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스토리를 전달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맥심 모카골드가 30년 넘게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올 수 있었던 것은 커피에 대한 기술력뿐 아니라 ‘커피 한 잔이 주는 행복감’을 전달하고자 했던 진정성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커피의 맛과 향에 집중한 제품 개발은 물론 소비자들과 더욱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수빈 기자 / choi320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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