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도정사업 4개, 누적 수주액 7.7조
목동10단지재건축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마천5구역·여의도광장·서빙고신동아 노려
현대건설이 서울 목동10단지재건축정비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10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3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최근 서울 양천구 목동10단지재건축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앞서 진행된 두차례 입찰이 모두 현대건설 단독 참여로 유찰되면서 수의계약 요건이 성립된 것이다. 조합은 내달 총회를 열고 시공사 선정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목동10단지재건축 사업은 기존 2160가구를 최고 40층, 4248가구 규모의 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2조6153억원이다. 이번 사업은 목동신시가지재건축의 일환이다. 이 사업은 현재 14개 단지 2만6629가구를 4만7438가구 규모로 확대하는 사업으로, 현재 시공사를 확정한 곳은 6단지뿐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목동10단지는 목동신시가지 내에서도 단지 규모가 크기 때문에 자사의 하이앤드 브랜드를 적용하면 상징성을 가질 수 있다”며 “전체적으로 풍부한 교육 인프라 등 뛰어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이 목동10단지재건축 사업을 수주할 경우,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약 10조3082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앞서 현대건설은 올해 2월 군포 금정2구역재개발(4258억원)을 마수걸이 수주한데 이어 3월 신길1구역공공재개발(6607억원), 5월 압구정3구역재건축(5조5610억원), 6월 압구정5구역재건축(1조472억원) 등 총 7조6947억원의 수주액을 쌓았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현재 시공능력평가 10위 내 건설사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위는 GS건설(7조4694억원)로, 현대건설이 목동10단지를 수주하면 2위와의 격차는 더 벌어지게 된다.
현대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목표로 8년 연속 1위와 누적 수주액 12조원을 제시한 바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10조5105억원을 기록하며 7년 연속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현대건설은 올해 하반기에도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하반기 수주 검토 대상지로는 송파 마천5구역재개발과 여의도광장아파트38-1구역재건축, 서빙고신동아아파트재건축사업 등이 꼽힌다.
예상 공사비 약 1조1148억원 규모의 마천5구역재개발 조합은 지난 18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으나 현대건설 1곳만 단독으로 참여해 유찰됐다.
약 4470억원 규모의 여의도광장아파트38-1구역재건축 현장설명회에도 현대건설이 단독 참여해 수의계약 가능성이 높다.
약 1조9200억원 규모의 서빙고신동아재건축은 올해 연말 시공사 선정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목동10단지재건축을 비롯해 마천5구역과 여의도광장아파트, 서빙고신동아 등의 사업 수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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