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액 372억원…전년 동기 대비 869% 증가
하반기 중국 남부로 오프라인 사업 확대 추진
10월 오사카서 팝업 행사…매장은 내년 오픈
무신사의 올해 상반기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배 가량 급증한 370억원대로 집계됐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한 자리 숫자이지만, 수출액은 지난해부터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무신사는 올해 중국에 현지 매장 2곳을 오픈하는 등 해외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17일 무신사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무신사의 수출액은 372억원으로, 무신사 전체 매출의 4.5% 수준에 해당한다. 내수 매출은 7846억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95.5%를 차지한다.
내수가 전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수출액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내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7% 증가에 그친 반면,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68.9% 증가했다.
앞서 지난 2024년까지 무신사의 연간 수출액은 100억원도 채 되지 않았다. 무신사는 2022년부터 매출 실적을 내수와 수출로 나눠서 공시하고 있다. 2022년 무신사 수출액은 21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0.3%에 그쳤다. 또 2023년 67억원(전체 매출의 0.7%), 2024년 42억원(전체 매출의 0.3%)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이후 지난해 수출액 489억원(전체 매출의 3.3%)을 기록하면서 2022년 대비 2186.3% 급증했다.
무신사는 올해 하반기에도 해외 오프라인 진출을 통해 글로벌 외형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무신사는 오는 10월 31일 중국 선전에 ‘무신사 스토어’와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무신사 스토어에 약 30여개의 한국 패션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이다.
이번 매장 출점으로 무신사는 중국 오프라인 사업 기반을 남부까지 확장한다. 현재 무신사는 동부 지역인 중국 상하이와 항저우 등에 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선전 진출을 계기로 상하이와 항저우를 넘어 중국 주요 도시에서 무신사의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핵심 소비 지역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며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무신사는 오는 10월 일본 오사카에서 80여개 국내 패션·뷰티 브랜드와 함께 대형 팝업 스토어를 진행한다. 2027년 일본 상설 오프라인 스토어 구축을 앞두고 현지 반응을 확인하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수빈 기자 / choi320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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