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선의 한화M&S, 출범 한 달…600억 투자재원·주주환원 기반 마련

시간 입력 2026-09-23 15:12:08 시간 수정 2026-09-24 06:59:53
  • 가
  • 가
  • 페이스북
  • 트위치
  • 링크복사

한화M&S, 23일 더 플라자 호텔서 1차 임시주총
자본준비금 감액 및 이익잉여금 전입의 건 등 처리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한화M&S)가 첫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한화M&S는 출범 두 달도 채 되지 않았지만, 주주총회를 통해 600억원 규모의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했다. 해당 금액은 향후 배당이나 자기 주식 취득 등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

23일 한화M&S는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더 플라자 호텔에서 1차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지난 8월 한화에서 테크·라이프 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해 출범한 이후 첫 주주총회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선 미래전략총괄 사장이 한화M&S를 이끌고 있다.

이번 주주총회의 안건은 정관 일부 변경의 건과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독립이사 선임의 건, 자본준비금 감액 및 이익잉여금 전입의 건 등이다.

한화M&S는 자본준비금 감액·이익잉여금 전입 안건 목적에 대해 “주주가치 제고 및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서,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본준비금의 일부를 감액해 이익잉여금으로 전입”이라고 공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3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되면서, 한화M&S 자본준비금(주식발행초과금)은 7454억원에서 6854억원으로 감소했다. 반면 이익잉여금은 0원에서 600억원으로 늘었다. 상법에 따르면 자본준비금을 활용한 배당의 경우 배당소득세(15.4%)가 부과되지 않는다.

다만 배당 규모와 시기는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았다. 주주총회장에서 김형조 한화M&S 대표이사는 “회사의 사업구조를 더욱 공고히 하고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끊임없는 성과를 통해 기업과 주주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화M&S는 이날 상법 개정 반영에 따라 정관에 전자주주총회 내용을 추가한데 이어 경영 연장성과 안정성을 위해 이사 임기를 변경했다. 기존 이사의 임기는 취임 후 2년 내 최종 결산기에 관한 정기주주총회 종결 시까지다. 이날 주주총회를 통해 임기는 3년으로 하되, 이사 선임 시 주주총회 결의로 이보다 단기로 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독립이사로 윤재원 홍익대학교 회계학 교수와 이태식 카이스트 공과대학 산업·시스템공학과 교수를 선임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수빈 기자 / choi32015@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