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초호황’에 9월 수출 1209억달러 ‘역대 최대’…연 수출액 8000억달러 돌파

시간 입력 2026-10-01 10:59:06 시간 수정 2026-10-01 10:5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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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출, 1년 새 262.8% 오른 603억달러
대중 수출 122.7% 급증…미국도 137.0% 증가

수출을 앞둔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는 부산항 신선대와 감만 부두 야적장. <사진=연합뉴스>

올해 9월 수출이 반도체 판매 호조에 힘입어 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산업통상부(산업부)는 지난달 수출액이 1209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달 대비 83.5% 증가한 수치다.

이로써 지난달 수출은 기존 사상 최고 기록이었던 올 6월 1022억달러를 뛰어 넘어 역대 1위에 올랐다.

아울러 올 1~9월 누적 수출액은 8145억달러로, 지난해 연간 수출액 7093억달러도 훌쩍 넘어섰다.

20대 주력 수출 품목 중 11개 품목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효자 품목인 반도체가 수출 확대를 견인했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은 603억달러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262.8% 증가하며 사상 처음 600억달러 고지를 밟았다. 메모리 수요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출 물량 확대와 고정 가격 상승 기조가 유지되면서 호조를 띠었다.

반도체 외 IT 품목도 강세를 보였다. 컴퓨터 수출은 에이전틱 인공지능(AI) 확산과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힘입어 435.3% 증가한 70억달러를 기록했다. 무선 통신 기기의 경우 21억4000만달러로, 1년 새 23.4% 늘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9대 주요 수출 지역 가운데 6개 지역에서 수출이 확대됐다.


대(對)중국 수출은 122.7% 증가한 260억1000만달러, 대미 수출은 137.0% 증가한 243억3000만달러 등이었다.


지난달 수입액은 26.0% 증가한 710억9000만달러로 조사됐다. 

이에 지난달 무역수지는 498억5000만달러 흑자로, 500억달러선에 바짝 다가섰다.

아울러 올 1~9월 누적 무역수지는 2525억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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