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솔드아웃, 올해 12월 31일 플랫폼 서비스 공식 종료
솔드아웃 기능, 무신사 유즈드로 통합…판매 브랜드 확장

무신사 CI. <자료제공=무신사>
패션·뷰티 플랫폼 무신사가 한정판 거래 플랫폼인 솔드아웃 서비스를 연내 종료한다. 솔드아웃의 리커머스(중고거래 플랫폼) 기능은 무신사 유즈드로 통합된다. 동시에 무신사 유즈드는 판매 가능 브랜드를 확장하면서 재정비에 나섰다. 앞서 솔드아웃 운영 자회사는 적자를 누적한 바 있다. 이에 재무 부담을 해소하고, 운영 효율화를 꾀하기 위함으로 분석된다.
2일 무신사에 따르면 오는 12월 31일 솔드아웃 플랫폼 서비스가 공식 종료된다. 무신사는 한정판 상품에 대한 개인간거래(C2C) 규모가 줄어들면서, 한정판 리셀 대신 리커머스 서비스 ‘무신사 유즈드’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솔드아웃의 운영사인 에스엘디티(SLDT)는 2020년 출범한 이후 2021년 15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데 이어 2022년 427억원, 2023년 288억원, 2024년 15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SLDT의 적자 누적은 과거 가품 논란에 휩싸이면서, 신뢰도가 저하한 영향으로 보인다. 이에 무신사는 지난해 3월 SLDT를 흡수 합병하면서 운영 효울화를 꾀했다. 합병시점까지 SLDT은 지난해 34억원 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아울러 솔드아웃의 판매수수료는 2%~2.5%에 불과하지만, 무신사 유즈드의 위탁판매수수료는 15%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무신사 유즈드의 지난 6월 거래액은 지난해 8월 말 서비스 론칭 이후 첫 달인 9월 대비 10배 급증했다. 특히 판매자 수와 판매 상품 수는 동일기간 각각 9월 대비 30배, 6.7배 증가했다.
성장세를 기록 중인 무신사 유즈드는 오는 10월 20일 판매 가능 브랜드를 확장한다. 무신사와 29CM, 엠프티(EMPTY) 스토어 전체 입점 브랜드 외에도 디올, 루이비통, 샤넬, 에르메스 등 총 148개 브랜드가 추가된다.
무신사는 솔드아웃 서비스 운영을 담당해온 구성원들을 플랫폼과 리커머스 조직을 통한 고용 유지를 검토할 계획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지난해 8월 론칭한 리커머스 서비스 ‘무신사 유즈드’가 최근 급성장함에 따라 한정판 중심의 소수 상품 거래를 넘어서 중고 상품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이라는 순환경제 트랜드에도 부합하는 전략적 결정”이라며 “리커머스 영역에서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속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수빈 기자 / choi320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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