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온라인 사업 재편…AI 추가하고 라이브커머스 6년 만 종료

시간 입력 2026-10-14 07:00:00 시간 수정 2026-10-13 17: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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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자로 라이브커머스 ‘하트라이브’ 서비스 종료
상반기 AI 쇼핑 에이전트 ‘하비’ 오픈 베타 테스트 시작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롯데하이마트 본사 전경. <자료제공=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가 온라인 사업 전략을 재편하고 있다. 온라인몰 검색 기능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해 개인화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라이브커머스 서비스를 종료해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또 롯데하이마트는 최근 플랫폼·AI 전문가를 새로운 수장으로 발탁, AI를 활용한 이커머스 플랫폼 고도화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일 롯데하이마트의 ‘하트라이브’ 라이브커머스가 종료됐다.

하트라이브는 롯데하이마트의 실시간 방송 판매 서비스로, 지난 2020년부터 모바일 앱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전제품 특가 방송 등을 진행했다.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저녁 6시부터 30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했으며 방송 종료 후 다시 보기 서비스까지 제공했다.

하트라이브는 가전제품 판매 외에도 사용 팁과 제품 관리 노하우 등 여러 콘텐츠를 선보여왔다. 당시 하트라이브의 콘텐츠는 롯데하이마트 자체 방송 플랫폼 어플인 ‘그립몰’과 롯데하이마트 온라인쇼핑몰에서 동시 송출했다.

다만 온라인 사업 효율화 차원에서 론칭 6년 만에 하트라이브 서비스를 종료한 것으로 보인다. 대신 롯데하이마트는 AI 기능을 통해 온라인몰의 가전 상품 탐색을 ‘검색’에서 ‘상담’으로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올해부터 온라인몰 검색에 AI를 순차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지난 4월 롯데하이마트 AI 쇼핑 에이전트 ‘하비’의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

또 하비의 추천 영역을 가전제품을 넘어 고객의 가전 생애주기 전반으로 대폭 확장하고,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초개인화 서비스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고객 데이터와 쇼핑 이력을 활용한 개인화 추천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하비 이용 중 오프라인 상담이 필요한 경우, 화상 상담과 매장 방문 예약 등으로 연계해 직접 상담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한다.

롯데하이마트 측은 “지난해 말 ‘IT·AI 부문을 신설, AI 기술과 데이터 활용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의 ‘초개인화 평생 케어 온라인몰’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해왔다”라며 “기존의 상품 중심 쇼핑 구조를 고객 중심, 데이터 기반 구조로 전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7월 김종윤 대표를 신규 선임했다. 김 대표는 야놀자클라우드 대표 출신으로, 구글 등 주요 플랫폼 기업을 거쳤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수빈 기자 / choi320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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