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내항 1·8부두 재개발 현장·갑문시설 점검으로 본격 업무 돌입

박인서 인천항만공사 사장.<사진=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IPA) 제8대 사장으로 박인서 전 인천광역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이 취임해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인천항만공사는 2일 사옥에서 박인서 신임 사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취임사에서 “역대 사장님들이 남기신 발자취는 깊이 존중하되, 오랫동안 풀리지 않았던 미해결 현안들을 빠르게 정리하고 풀어내는 해결사가 되겠다”며 “당장 눈앞에 놓인 굵직한 혁신 과제들부터 속도감 있게 실행에 옮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 사장은 인천항이 2024년 사상 최대인 355만TEU의 컨테이너 물동량을 기록하며 국내 2위 항만으로 자리매김하고 5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무역 갈등과 글로벌 항만 경쟁 심화 등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4대 우선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4대 과제는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 AI 오토밸리 사업 활성화 및 골든하버 투자유치 전략 수립, 인천신항 1-2단계 스마트 부두 적기 개장, 항로 및 물동량 다변화를 통한 자생력 강화다.
특히 내항 1·8부두 재개발은 인천의 정체성을 담은 친환경 재개발 모범 사례로 만들고, 답보 상태인 AI 오토밸리와 골든하버 미매각 토지는 조기 매각 및 활성화 구조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중국 물동량 비중이 64%에 달하는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동남아와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유치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박 사장은 취임식 직후 첫 일정으로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 현장과 인천항 갑문시설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노후 항만 공간을 시민에게 환원하고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당부하는 한편, 항만 운영 및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할 것을 주문했다.
1985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입사해 인천지역본부장을 지낸 박인서 신임 사장은 이후 인천도시공사 사장, 인천광역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인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공기업 경영과 도시개발, 광역 행정 전반에 걸친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적임자로 평가받는 박 사장의 임기는 2029년 11월 1일까지 3년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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