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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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차 3사3색 돌파구] ②르노코리아, ‘르노 DNA’로 새출발…신차 공세 ‘시동’
투심 살아난 증권가, ‘브로커리지’가 실적 견인…최대수익 KB증권, 성장률은 신한투증 앞서
위기의 철강 빅2, 1분기 실적도 ‘뚝’…생존 돌파구는?
500대기업 지난해 제재금액 2248억…2년 전의 1/4로 급감
국내 500대 기업이 국내외 규제 당국으로부터 받은 제재금액이 지난 2023년 2248억원 수준으로, 2년 전에 비해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제재 규모가 10분의 ...
한국 100대 기업, 대만 100대 기업에 시총·영업이익 역전 당했다
한국 시총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이 지난 10년 새 19% 가량 줄어든 반면, 대만 시총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은 137%나 급증했다. 같은 기간 한국 100대 기업의 시가총액은 89% 정도 늘어났지만, 대만 100대 기업...
국내 500대 기업, 실적 감소에도 R&D 투자 늘렸다…삼성전자 1위
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은 실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R&D) 투자액을 전년대비 9.4%(6조2825억원)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500대 기업의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도 2022년 3.07%에서 2023년 3.39%로 1년...
OLED 첫 탑재 ‘아이패드’ 출시 임박…LG디스플레이, 실적 반등 기대감↑
애플의 신형 아이패드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올 1분기 4000억원대 영업적자를 낸 LG디스플레이가 실적 반전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LG디스플레이는 애플의 아이패드 프로 시리즈에 11인치, 12.9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2종을 공급하는데, 패널 초기 물량의 65%를 담당한 것으로 파악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한국시간으로 다음달 7일 오후 11시 온라인을 통해 스페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패드 에어 시리즈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애플이 아이패드 신제품을 내놓는 것은 지난 2022년 10월 이후 18개월 만이다. 특히 프로 모델은 아이패드 시리즈 최초로 OLED 패널을 채택한 것으로 전망된다. 크기는 11인치와 12.9인치로, 두 개의 발광층을 갖춘 투스택 탠덤 기술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중 12.9인치 OLED는 LG디스플레이가 전량 공급하며, 11인치 OLED는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가 나눠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패널 초기 물량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파악된다. 시장조사업체 DSCC는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아이패드향 OLED 물량 중 65%를 LG디스플레이가 담당할 것으로 추정했다. 로스 영 DSCC 최고경영자(CEO)는 보고서를 통해 “2월부터 5월까지 생산된 OLED 패널 중 12.9인치 모델의 비중이 60% 이상을 차지한다”며 “삼성디스플레이가 투스택 탠덤 구조에서 빛샘 문제를 겪으면서 생산 수율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LG디스플레이는 12.9인치 패널을 독점 공급하고, 11인치 패널도 일부 공급하면서 모바일 OLED에서 삼성디스플레이에 비해 보기 드문 승리를 거둔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LG디스플레이는 아이패드향 OLED 등 IT용 OLED를 비롯해 고부가 제품 비중을 OLED 중심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5일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IT OLED 부문에서는 내구성과 성능이 뛰어난 탠덤 OLED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현재 양산하고 있으며 2분기부터 생산을 확대할 것”이라며 “차질 없이 사업을 운영해 사업 성과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IT OLED 신규 양산 효과가 온기로 반영되고, 고객사의 OLED TV 신제품 출시 효과가 더해지며 중대형 OLED 패널 중심의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이후 하반기는 계절적 성수기 효과 및 POLED 출하량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LG CNS-대한제강, 합작법인 ‘아이모스’ 설립… ‘AI 철스크랩 판정 솔루션’ 상용화
DX전문기업 LG CNS가 대한제강과 손잡고 합작법인 ‘아이모스(Aimos)’를 설립했다고 2일 발표했다. LG CNS와 대한제강은 30일 부산시 대한제강 본사에서 합작법인 출범 기념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오치훈 대한제강 사장, 현신균 LG CNS 대표, 김범석 아이모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아이모스는 ‘AI 철스크랩 판정 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한다. 철스크랩은 철과 스크랩(Scrap)의 합성어로 고철, 쇠 부스러기 등을 말한다. 철스크랩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철스크랩을 활용하는 전기로 방식은 석탄을 사용하는 용광로(고로) 방식 대비 이산화탄소의 발생량이 적기 때문이다. 아이모스의 ‘AI 철스크랩 판정 솔루션’은 ▲도금과 도색이 안된 파이프 등 가공하지 않은 고품질의 ‘생철’ ▲대형기계 해체물과 같이 부피가 크고 무거운 ‘중량’ ▲자전거, 농기구 등 생활고철로 대표되는 ‘경량’ 등 한국산업표준(KS, Korea Industrial Standards)에 맞춰 철스크랩 등급을 구분한다. 철스크랩의 등급에 따라 가공∙정제 과정이 달라진다. ‘AI 철스크랩 판정 솔루션’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다.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형태다. LG CNS와 대한제강은 긴밀한 협력을 거쳐 ‘AI 철스크랩 판정 솔루션’을 상용화했으며, 대한제강 현장에도 적용했다. ‘AI 철스크랩 판정 솔루션’은 AI 비전 카메라를 통해 화물차에 적재된 수백개 이상의 철스크랩을 모두 식별할 수 있다. ‘철근’, ‘잔고철’ 등 크기와 부피가 작은 품목도 인식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대한제강은 수십만개 철스크랩의 ▲이미지 ▲품목 ▲품목별 철의 비율 ▲등급 등 각종 데이터를 집대성했다. LG CNS는 대한제강이 축적한 정보를 AI에 학습시켰고, 철스크랩의 등급을 판별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양사는 ‘AI 철스크랩 판정 솔루션’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아이모스는 향후 국내최대 철스크랩 유통사인 ‘에스피네이처’와 협력해 ‘AI 철스크랩 판정 솔루션’을 더욱 고도화해나갈 계획이다. 오치훈 대한제강 사장은 “철스크랩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자원 선순환 구조를 확산하고, ESG차원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철강업계가 친환경 생산체계 구축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대한제강과 함께 ‘아이모스’의 DX기술력을 지속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카톡 선물하기, GS25 주류 300여 종 픽업 선물 서비스 제공
카카오(대표이사 정신아)의 카카오톡 선물하기가 인기 와인과 위스키 픽업 선물 서비스를 새롭게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앞으로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와인, 위스키, 보드카, 럼, 데킬라 등 주류 300여 종을 간편하게 구매∙선물하고 원하는 매장에서 원하는 날짜에 픽업할 수 있다. 카카오와 GS리테일은 작년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를 위한 전략적 제휴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양사의 채널을 연계한 서비스를 준비해왔다.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첫번째 프로젝트로 주류 픽업 서비스를 선보인다. 양사는 선물하기의 상황별 상품 추천 노하우와 와인25플러스의 주류 구매 데이터를 결합해 고객 맞춤형 주류 추천을 제공한다. 선물하기 고객은 가격대별 인기 와인, 위스키 추천은 물론이고 감사의 마음을 담은 품격 있는 와인, 위스키에 입문한 친구에게 싱글몰트 위스키 추천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 등 전국 1만8000여 개 GS리테일 오프라인 매장에서 원하는 날짜에 픽업할 수 있어 언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선물하기에서는 주류 픽업 선물 론칭을 기념해 오는 20일까지 래플 이벤트를 진행한다. 희소성이 높은 히비키, 야마자키 위스키와 샤또 마고, 샤또 라뚜르 등 밀레니엄 빈티지 그랑크뤼급 와인을 일자 별로 총 19개 선보이며 이벤트 기간 동안 매일 응모할 수 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관계자는 “GS리테일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오프라인으로 확장해 더욱 편리하고 다채로운 선물 경험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주류 픽업 선물을 시작으로 일반 상품과 양사 전용상품까지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엔씨, 글로벌 인디 게임 공모전 ‘인디크래프트’ 6년 연속 후원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가 6년 연속 ‘인디크래프트(INDIE CRAFT)’ 후원사로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엔씨는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과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주관하는 글로벌 인디게임 공모전 ‘인디크래프트’를 통해 게임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인디크래프트’는 2017년부터 시작된 글로벌 게임 공모전이다. 국내 중소 게임사 개발자 육성과 경쟁력 있는 인디게임 발굴을 목표로 운영된다. 올해는 326개에 달하는 인디게임 출품작이 등록되며 역대 최다 모집을 기록했다. ‘인디크래프트’ 외에도 엔씨는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G-STAR)’를 비롯해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 ▲플레이엑스포 ▲대만 게임쇼 등 국내외 주요 게임쇼에 중소형 게임사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난 8년 동안 엔씨의 후원으로 100여 개가 넘는 스타트업과 중소 게임사들이 주요 게임쇼에서 자사 게임을 홍보하고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장현영 엔씨 대외협력센터장은 “엔씨소프트는 대·중·소 게임 기업이 상생하는 생태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망 인디게임 발굴과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안랩, ‘공공기관 클라우드 전환 성공사례 및 전략’ 세미나 성료
안랩은 지난달 30일 연구기관 인프라 담당자를 대상으로 ‘공공기관 클라우드 전환에 대한 성공사례 및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안랩이 주관하고 출연연정보화협의회,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 네이버클라우드, 맨텍솔루션 후원한 이번 세미나는 출연연정보화협의회를 포함한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의 클라우드 네이티브전환 사례 중심으로 공공기관의 디지털 혁신 및 클라우드 전환 전략을 소개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클라우드, AI, 보안, 컴플라이언스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출연연 클라우드 네이티브 센터 구축 사례(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송영준 전문위원) △연구기관의 안전한 MSA(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쳐) 구축 전략(안랩 최광호 상무) △공공컴플라이언스 준수를 위한 데이터 보호 및 AI 보안 전략(안랩 김경민 수석연구원) △AI를 활용한 연구기관 업무 방식 혁신 전략(네이버클라우드 박지혜 매니저) △공공에서의 하이퍼클로바X 적용과 확산(네이버클라우드 정주환 매니저)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통한 디지털플랫폼 혁신과 사례(맨텍솔루션 이진현 상무) 등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전환과 관련한 각 기업·기관 전문가의 다양한 세션이 진행됐다. 이외에도 전시 부스에서 안랩의 보안특화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안랩 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 맨텍솔루션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통합 관리 솔루션 ‘아코디언’ 등 공공기관의 안전한 클라우드 전환에 적용할 수 있는 주요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 및 시연하기도 했다. 김형준 안랩 서비스사업부문장은 “다양한 컴플라이언스, 정책, 지침 등을 고려해야 하는 공공기관 고객들의 안전한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구축 및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한국GM,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 등 중견 완성차 3사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계를 주도하는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독점적 지위를 굳힌 데다 수입차 업계 투톱인 BMW와 벤츠마저 존재감을 ...
[중견차 3사3색 돌파구] ①한국GM, 쉐보레·캐딜락·GMC ‘멀티 브랜드 전략’ 가속
[현장을 가다] 아모레뷰티파크에서 탄생 100주년 서성환 선대회장의 '동백나무 정신'을 만나다
굽이굽이 구릉을 덮은 푸른 이끼가 융단처럼 부드럽다. 융단 위엔 윤기를 뽐내며 뻗은 고사리와 알록달록 다양한 식물들이 원시림인양 보는 이의 마음을 포근하게 한다. 총 1만8200㎡ 규모, 크기만 보면 대형 ...
동남아에 매장 늘리고 공장 짓고…인구감소에 해외로 눈 돌리는 유통 기업
식품부터 마트까지 국내 유통 기업들이 동남아시아권에 매장과 공장을 늘리고 있다. 국내 시장이 인구 감소와 장기 불황 등으로 어려워지자 해외에서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2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은 지난달에만 쉐이크쉑 말레이시아 1호점(24일), 파리바게트 필리핀 1호점(18일), 파리바게트 싱가포르 20호점(2일) 등 3곳의 매장을 동남아에서 오픈했다. SPC그룹은 지난해 말(11~12월)에도 한 달여 만에 동남아에서만 파리바게뜨 7개점을 신규 오픈한 바 있다. SPC 관계자는 “필리핀 1호점 오픈으로 11개 국가에 파리바게뜨를 진출시켰다”면서 “향후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사업 운영권을 확보한 쉐이크쉑과의 시너지로 동남아 중심의 글로벌 사업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체 인구가 약 6억명에 이르는 동남아는 중위 연령대가 젊고 국내 보다 경제성장률이 높아 시장 잠재력이 큰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이에 CJ푸드빌, 오리온 등 제과·제빵 기업과 롯데, 이마트 등 대형마트들도 동남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CJ푸드빌은 지난달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뚜레쥬르 1, 2호점을 동시 오픈했다. 이를 위해 글로벌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인 EFG와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하고, 새출발을 위한 재정비를 마쳤다. 캄보디아 신규 출점을 바탕으로 동남아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해 나가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붙인다는 계획이다. 캄보디아에 연내 5개 이상의 매장을 출점하고, 추후 신규 지역 진출 등 영역을 넓힌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캄보디아에서의 새로운 도약은 인근 동남아 국가로의 확장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수출이 비중이 커지자 동남아에 현지 공장을 확보하는 기업도 늘고 있다. 팔도는 지난달 베트남 남부 떠이닌 성에 제2공장을 완공했다. 베트남 현지 수요 증가에 따른 물량 확보 목적으로, 제2공장의 설비 확충을 지속해 생산과 수출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제2공장은 라면뿐 아니라 음료 생산이 가능하다. 앞서 준공한 제1공장에 이어 이번 2공장 완공으로 베트남 남북으로 이어지는 생산벨트를 구축했다. 라면 생산라인 증설이 완료되는 2025년 베트남 현지 라면 생산량은 연간 7억개까지 늘어난다. 하이트진로는 연내 베트남에 해외 첫 생산 공장을 완공할 예정이며, 오리온은 베트남 북부 박닌에 제 3공장을 착공한다. 대형마트의 동남아 진출도 잇따르고 있다. 롯데는 베트남에서만 롯데마트 16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 문화와 음식에 관심이 많은 현지 젊은 세대를 주요 타깃으로 낙점한 롯데는 K푸드에 중점을 둔 ‘그로서리’ 전문 점포로 현지에서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작년 9월에는 베트남 진출 15년의 역량을 집약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롯데몰 하노이)를 오픈했다. 롯데몰 하노이는 오픈 두 달 만에 월 평균 10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롯데의 차세대 점포 모델로 등극했다. 지난해 매출은 197억원, 당기순손실은 341억원이다. 이마트는 750만 인구의 라오스를 신규 해외사업 국가로 점찍었다. 이를 위해 올해 2월 라오스 현지 엘프이엠씨홀딩스(코라오그룹)의 투자회사(UDEE.CO.,Ltd)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본계약을 체결했다. 하반기에 수도 비엔티엔에 이마트 1개점, 노브랜드 3개점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10년 내에는 이마트 20개점, 노브랜드 70개점 개점을 목표로 사업을 확대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라오스는 아직까지 소형 마켓과 재래시장 중심의 유통 문화”라며 “대형마트 중심의 유통 문화가 자리잡혀 있지 않아 유통 잠재력이 크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연지 기자 / kongzi@ceoscore.co.kr]
SPC 쉐이크쉑, 도곡 타워팰리스에 신규 출점…강남 집중 공략
SPC그룹의 버거 브랜드 ‘쉐이크쉑(SHAKE SHACK)’이 강남구 도곡동에 신규 매장을 출점하기로 했다. 유동 인구가 많고 구매력 높은 소비자가 있는 강남구에 매장 출점을 지속하는 모습이다. 현재 국내 전체 쉐이크쉑 매장 26개 중 강남구 매장 비중은 약 15%(4개)다. 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쉐이크쉑이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1차 아파트 상가동에 신규 출점할 예정이다. 쉐이크쉑은 지난 4월 말 기준 국내에 총 2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중 강남구에만 강남스퀘어점, 강남대로점, 청담점, 코엑스점 등 4개 매장 보유하고 있다. 현재 쉐이크쉑 전체 매장(26개) 중 강남구 소재 매장(4개)이 차지하는 비중은 15%다. 도곡점 신규 오픈 시에는 쉐이크쉑 전체 매장(27개)에서 19%(5개)가 강남구에 소재하게 된다. 쉐이크쉑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버거 브랜드 중 가격이 높은 편으로 평가 받고 있다. 버거 가격대는 7000원~1만5000원대다. 이에 구매력이 있는 강남구에 매장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라 매장 정리도 지속하고 있다. 앞서 쉐이크쉑은 지난해 하반기 수유역점을 2022년 4월 오픈한 후 1년여 만에 폐점한 것으로 확인됐다. SPC그룹은 쉐이크쉑의 국내 사업을 계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SPC 파리크라상은 쉐이크쉑 한국사업부를 물적분할한 회사인 ‘빅바이트컴퍼니’를 신설했다. 재계에서는 분할된 빅바이트컴퍼니가 향후 허희수 부사장에 승계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쉐이크쉑은 허영인 SPC 회장의 차남인 허희수 부사장이 2016년 국내 진출을 주도한 바 있다. 빅바이트컴퍼니의 지난해 12월 한 달 간 매출액은 90억원, 영업이익은 3190만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한 달 간 매출액을 연간(12개월) 기준으로 단순하게 계산해보면 1년에 1000억원 초반대 매출을 쉐이크쉑으로 내는 셈이다. 빅바이트컴퍼니 분할로 파리크라상이 운영하는 브랜드 계열사는 파리바게뜨, 파스쿠찌, 피그인더가든, 라그릴리아 등 기존 14개에서 13개로 줄었다. 파리크라상의 지난해 말 기준 주요 주주와 지분율은 허영인 회장(지분율 63.31%), 장남 허진수 사장(20.33%), 허희수 부사장(12.82%), 허영인 회장 부인 이미향 씨(3.54%) 등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기아, ‘더 뉴 EV6’ 티저 이미지 공개
기아는 ‘더 뉴 EV6’의 티저 이미지를 통해 실루엣과 전·후면부 램프 디자인을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더 뉴 EV6는 EV6 출시 3년 만에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기아는 더 뉴 EV6에 신규 패밀리룩인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반영한 주간 주행등(DRL)을 적용해 한층 더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연출했다. 2021년 8월 출시된 EV6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모델이다. EV6는 시선을 사로잡는 디자인과 우수한 전동화 상품성을 갖춰 2022년 한국 브랜드 최초로 ‘유럽 올해의 차(European Car of the Year)’를 수상한 데 이어 지난해 ‘북미 올해의 차(The North American Car, Truck and Utility Vehicle of the Year·SUV 부문)’도 수상했다. EV6의 고성능 버전 EV6 GT는 지난해 월드카 어워즈(World Car Awards)에서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World Performance Car)’를 수상하는 등 EV6는 세계 3대 올해의 차를 포함한 각종 수상과 호평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기아는 이달 중 상품성을 한층 높인 더 뉴 EV6의 디자인, 상세 사양 등 구체적인 상품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KT&G, 우간다 94개 초등학교에 정수장치 400대 지원
KT&G(사장 방경만)가 잎담배 원료 수입국가인 우간다 어린이들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현지 94개 초등학교에 1억1000만원 상당의 친환경 정수장치 400대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KT&G는 지난달 30일 우간다 호이마(Hoima)시에서 박현석 KT&G 탄자니아 원료지사장과 현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정수장치 전달식을 진행했다. 우간다 수(水)환경국에 따르면 국민 약 4990만명 중 920만명이 안전한 식수에 접근할 수 없어 빗물과 웅덩이를 식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는 콜레라, 장티푸스 등 수인성 질병을 유발해 높은 유아 사망률과 같은 심각한 사회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둥력식 막을 이용한 친환경 정수장치 지원으로 우간다의 식수 위생 문제 개선은 물론, 나무, 숯 등 연료를 태워 물을 가열하는 기존 정수 방법을 대체해, 연간 최대 3500tCO2eq(이산화탄소환산톤) 감축 등 환경보호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 세계 130여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는 KT&G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주요 사업 진출국 및 저개발국가의 교육, 주거, 환경 등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2021년 탄자니아 초등학교에도 정수장치 1300대를 지원했다. 이 밖에도 인니 직업훈련센터, 몽골 임농업교육센터, 라오스 학교 건립 등 국가별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글로벌 CSR 활동으로 ‘함께하는 기업’의 경영이념을 실천하고 있다. 심영아 KT&G ESG경영실장은 “이번 정수장치 지원을 통해 우간다 현지 위생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국가들에 관심을 가지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연지 기자 / kongzi@ceoscore.co.kr]
오뚜기, 올해 ‘창립 55돌’ 맞아…다양한 제품 개발로 내실 다져와
오뚜기가 올해 5월로 창립 55돌을 맞았다고 2일 밝혔다. 오뚜기는 1969년 창립 제품 카레를 포함해 다양한 면류, 간편식류 등을 선보여왔다. 카레, 케챂, 마요네스 등 국내 시장 1위를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오뚜기는 창립 이래 기본에 충실한 기업 이념과 탄탄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2022년 ‘매출 3조 클럽’에 입성하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는 글로벌사업부를 글로벌사업본부로 격상하고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뚜기 모태는 1969년 5월 5일, 함태호 명예회장이 설립한 풍림상사다. ‘분말카레’ 출시로 식품 사업에 첫 발을 내딛었다. 1971년 6월 풍림식품공업으로 법인을 전환하는 과정을 거쳐 1996년 현재의 ‘주식회사 오뚜기’가 됐다. 지난 55년 간 오뚜기는 ‘보다 좋은 품질, 보다 높은 영양, 보다 앞선 식품으로 인류 식생활 향상에 이바지한다’는 사시(社是)를 바탕으로 소비자 니즈를 고려한 제품을 개발하는 등 식품 다양화를 통해 내실을 다졌다. 미래 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를 중시해, 창립 기념일을 어린이날로 제정했다. 오뚜기의 어린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은 오뚜기 심볼 마크에도 담겼다. 어린이가 밝게 웃는 얼굴을 형상화했으며, 한층 친숙한 브랜드로 자리잡는데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오뚜기는 창립 초기부터 고객의 ‘스위트홈’ 추구를 커다란 가치로 삼고 그 실현에 힘써 왔다. 최초 제품인 카레에는 온 가족이 함께 따뜻한 온기를 나누는 스위트홈의 의미가 반영돼 있다. 오뚜기는 당시 주식인 쌀에 매운맛을 즐기는 한국인 특성에 적합한 제품이 카레라는 판단으로 1969년 국내 최초로 ‘오뚜기 분말 즉석카레’를 출시했다. 분말 형태로 시작해 1981년 레토르트 형태의 ‘3분 카레’로 국내 HMR 시장의 문을 열었다. 웰빙 열풍이 불던 2003년 강황 함량을 늘린 ‘백세카레’에 이어 2009년 물에 더 잘 녹는 과립형 카레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2014년 ‘렌틸콩카레’, 2017년 ‘3일 숙성카레’ 등을 출시했다. 2022년 비건 전문 브랜드 ‘헬로베지’를 론칭하고 첫 제품으로 ‘채소가득카레’를 출시했으며, 프리미엄 HMR 브랜드 오즈키친을 통해 선보인 ‘세계카레’ 시리즈도 출시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뚜기는 1969년 창립 제품 카레를 포함해 다수의 '최초' 제품을 선보이며 대중화시켰고, 국민 카레, 국민 소스 케챂 등 국내 시장에서 굳건한 1위를 지키고 있다”며, “국내 식품업계를 선도하는 종합식품기업으로서, 앞으로도 높은 기술력과 제품력을 토대로 많은 소비자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연지 기자 / kongzi@ceoscore.co.kr]
[현장을 가다] ‘냉장면 시장 1위’… 풀무원 생면사업 베이스캠프 ‘음성 생면공장’에 가다
[현장을 가다] “‘아리아’가 나를 살렸어”…SKT ‘AI 스피커’, 어르신 말동무 이자 ‘보디가드’로 활약
[2024 산업포럼] 서용윤 동국대 교수 “원청 중심 책임 부여가 추세…계약서·협정서 활용”
충당금 이슈 벗은 IBK기업은행 ‘호실적’…중기대출 확대 따른 건전성 후퇴는 과제
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대출 시장에서의 굳건한 존재감을 과시하며 올해 1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다만 비이자이익 감소와 중기대출 확대에 따른 건전성 악화는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784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8.5%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은행 별도기준 순이익은 7111억원으로 15.7% 성장했다. 충당금을 대폭 줄인 게 기업은행의 호실적을 견인했다. 1분기 은행의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297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9.5% 감소했다. 위기상황에 대응해 지난해 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한 덕분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을 감안, 전사적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중장기 대손비용 감축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견조한 대출 증가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 기업은행의 1분기 총 대출 잔액은 290조1310억원으로 1년 전보다 4.0% 증가했다. 이 가운데 중기대출 잔액은 237조2930억원으로 4.8% 늘었다. 기업은행의 중기대출 시장 점유율은 23.31%로 전년 말(23.24%)보다 소폭 상승했다. 중기대출은 부문별로 고르게 성장했다. 3월 말 기준 운전자금 대출 잔액은 121조3000억원, 시설자금은 116조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5.7%, 3.9% 증가했다. 업종별 대출잔액을 살펴보면 제조업이 126조920억원으로 전체 중기대출의 53.1%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도소매업 38조6340억원(16.3%), 기타 34조4730억원(14.5%), 부동산임대업 26조1520억원(11.0%), 건설업 7조3530억원(3.1%), 음식숙박업 4조5900억원(2.0%)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 1분기 은행 별도기준 이자수익은 4조399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2% 증가했다. 다만 이자비용(2조5127억원)이 1년 새 18.3% 늘며 이자이익은 3.2% 감소한 1조8264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비이자이익은 44.1% 줄어든 729억원으로 이자이익 의존도가 커진 양상이다.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큰 중기대출을 늘리면서 건전성 지표는 다소 악화했다. 기업은행의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3월 말 기준 136.1%로 1년 전보다 0.21%포인트, 전 분기보다 0.07%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연체율도 1년 새 크게 올랐다. 기업은행의 총 연체율은 지난해 3월 말 0.45%에서 올해 3월 말 0.79%로 0.34%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건설업과 음식숙박업 연체율은 1.76%, 1.70%로 1년 새 각각 1.21%포인트, 0.6%포인트 올랐다. 은경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낮은 대손비용률에도 연체율, 고정이하여신비율 등 주요 건전성 지표는 여전히 악화 추세”라며 “업종별로 보면 비교적 경기에 취약한 건설업, 음식숙박업 등이 문제인데 전체 여신에서 약 5% 내외에 불과한 만큼 실질적 영향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한은 “미 연준 입장 매파적…통화정책 불확실성 여전히 높아”
한국은행은 2일 유상대 한은 부총재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유 부총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결정 결과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상황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앞서 1~2일(현지시각) 진행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은 예상대로 정책금리를 현 수준인 5.25~5.50%로 동결했다. 의결문이 다소 매파적이었지만 시장에서는 양적 긴축 축소 규모 예상치 상회,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다는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 발언 영향으로 미 국채금리는 하락하고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 유 총재는 이날 회의에서 “이번 FOMC에서 파월 의장은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은 낮다고 하면서도 디스인플레이션과 금리인하를 위한 확신에는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다”며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과 관련된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다”고 평가했다. 이어 “미국 등 주요국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상당한 상황에서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등 여러 대외 불확실성 요인이 상존한 만큼 앞으로도 외환·금융시장 상황을 각별한 경계감을 가지고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안은정 기자 / bonjour@ceoscore.co.kr]
신한금융, 슈퍼SOL 고객 대상 ‘신한 슈퍼SOL 금융안심보험’ 무상 제공
신한금융그룹은 내달부터 그룹 통합앱인 ‘신한 슈퍼SOL’ 이용 고객에게 보이스피싱 피해금액 및 착오송금 회수 시 발생하는 제반비용을 보상하는 신한 슈퍼SOL 금융안심보험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매 분기마다 슈퍼SOL 이용 고객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혜택인 ‘스탬프 쿠폰’에 신한 슈퍼SOL 금융안심보험 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이다. 신한EZ손해보험이 제공하는 업계 유일한 금융케어 상품인 신한 슈퍼SOL 금융안심보험은 거래등급별 최대 2000만원까지 1년 단위로 보이스피싱 피해금액 및 착오송금 회수 시 발생하는 제반비용을 보상하는 보험이다. 거래가 없더라도 슈퍼SOL가입 시 최대 300만원까지 보상한다. 또 고객들은 선택한 금융케어 쿠폰을 선물하기 기능을 활용해 지인에게 전달할 수 있어 본인 뿐만 아니라 고령층 부모, 자녀 등 보이스피싱 및 착오송금이 우려되는 지인들도 피해보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등 고객 피해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어 이와 관련한 그룹 차원의 소비자보호 서비스를 고민해 왔다”며 “신한금융은 소비자보호를 위한 촘촘한 금융안전망을 구축해 고객중심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안은정 기자 / bonjour@ceoscore.co.kr]
삼성자산운용 ‘KODEX CD금리ETF’, 4개월만에 개인 5천억 매수
삼성자산운용은 ‘KODEX CD금리 상장지수펀드(ETF)’ 2종의 올해 개인 누적 순매수가 5000억원을 넘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상장된 ‘KODEX CD금리액티브’는 올해 4개월만에 4895원의 개인 순매수가 유입되며 전체 ETF 1위를 기록했다. 총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도 10개월여 만에 7733억원에 달해 전체 ETF 중 7위에 올랐다. ‘KODEX CD금리액티브’는 전체 순자산 규모가 8조5000억원으로 전체 ETF 중 1위다.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CD)+액티브’도 지난 달 23일 상장된 이후 개인 순매수가 이어지며 6영업일만에 144억원에 달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CD금리 ETF에 개인 자금이 집중되는 이유로 전통 파킹형 상품 대비 높은 수익과 낮은 거래 비용, 거래 편리성 등의 요인을 꼽았다. KODEX CD금리 ETF는 각각 CD91일물과 CD1년물의 하루치 금리 수준을 일할 계산해서 매일 복리로 반영한다. 기간 조건 없이 단 하루만 투자해도 CD금리의 하루치 금리 수준을 수익으로 받을 수 있다. KODEX 1년은행양도성증서+액티브는 여기에 더해 다르게 코스피200지수가 하루 1% 이상 상승 시 평일의 경우 0.5%의 하루치 수익을, 휴일 전날의 경우 해당 휴일 일수까지 포함한 수익을 추가로 지급한다. KODEX CD금리액티브의 경우 작년 6월 상장 후 221일 영업일 동안 손실이 발생한 날이 없이 일평균 주당 152원 수준의 시세 수익을 제공해 왔다. 또 KODEX 1년은행예금양도성증서+액티브 역시 손실 발생일 없이 금리연계형ETF 11종 중 가장 높은 일평균 167원 수준의 시세 수익을 제공했다. 또 투자자가 언제든지 이 상품을 사거나 팔려고 할 때 5원 정도의 실질 거래비용만으로 이 를 거래할 수 있다. KODEX CD금리 ETF는 1주당 가격이 100만원 수준으로 가장 높으면서도, 다른 ETF들과 동일한 호가 단위 5원에 맞춰 유동성공급자(LP, Liquidity Provider)가 촘촘히 호가를 제시함으로써 실제 매수‧매도 가격에 따른 투자자의 수익률 영향을 최소화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KODEX CD금리ETF에 올해 4개월만에 개인투자자분들이 누적 순매수 5천억원을 기록할 만큼 파킹형ETF의 장점과 활용법을 잘 알고 계신 만큼 다양한 투자 수요에 맞게 일반 주식투자자는 물론 연금계좌 보유자까지 스마트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근 선보인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 처럼 투자자분들께 더 많은 수익을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상품 구조를 계속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빗썸, ‘혜택존’ 정식 오픈
빗썸은 지난 3월 선보인 혜택존 이벤트를 정식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혜택존은 매일 간단한 미션에 참여하면 소정의 빗썸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참여형 이벤트다. 지난 3월 첫 미션으로 공개한 '오늘의 시세'에 이어 이번 정식 오픈에서는 '꽝 없는 룰렛'과 '매일 매일 출석체크'를 추가했다. 매일 비트코인의 전날 종가 대비 가격 등락을 예측하는 미션 '오늘의 시세'는 참여는 더 쉽게, 보상은 더 빠르게 바뀐다. 참여 시간은 기존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확대되고 포인트 지급 일정도 매주 수요일 일괄 지급 방식에서 매일 수령으로 달라진다. 혜택존 미션은 빗썸 애플리케이션이나 모바일 웹에 접속해 상품·서비스 카테고리 내에 있는 혜택존에서 참여할 수 있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회원들에게 더 많은 혜택과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보다 풍성해진 혜택과 즐거움으로 재정비한 혜택존을 정식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고객과 투자자들을 위한 혜택은 물론, 안전한 투자 환경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앞으로도 서비스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CEO워치] 서봉균 삼성자산운용 대표, 업계 수장교체 바람 성과로 잠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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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대기업집단 지정 현황
[그래픽] 그레이트 컴퍼니 우수기업 리스트
2023년 500대 중견기업(1위~100위)
[그래픽] 한국GM 연간 실적 추이
[24-03호]_500대기업 R&D 투자 현황
[이달의 주식부호] 홍라희 여사 2위 탈환…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 6위로 2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