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롯데그룹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격호 총괄회장의 성년후견인 5차 심리는 오는 25일로 예정됐다. 지난달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정신감정을 거부하고 퇴원한 신 총괄회장의 의사를 확인하는 자리다. 그가 끝까지 정신감정을 거부할 경우 성년후견인을 신청한 여동생 신정숙씨가 제시한 병원진료 기록을 토대로 성년후견인 개시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나아가 이 결과는 이르면 내달 중 나올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하지만 롯데그룹이 검찰수사를 받으면서 변수가 생겼다. 신 총괄회장의 성년후견인이 지정돼도 신 회장이 불리할 수 있는 상황이 된 것이다. 이 경우 신 회장은 검찰수사 결과에 대한 책임을 홀로 져야하는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다. 신 전 부회장도 본인이 내세웠던 '적통 후계자'라는 주장에는 타격을 입지만, 신 회장을 공격할 수단(경영 책임론)을 얻음으로써 되레 공세를 퍼부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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