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 '기술수출 기저효과' 한미약품 내부거래 비중 3년래 '최저'

시간 입력 2017-09-06 06:55:28 시간 수정 2017-09-06 06: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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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도는 상반기 기준. 출처:CEO스코어, 단위: 억원, %
2017년도는 상반기 기준. 출처:CEO스코어, 단위: 억원, %

한미사이언스(대표 임종윤)가 한미약품(대표 우종수)과 거래가 감소하면서 내부거래 비중이 최근 3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6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한미사이언스가 국내 계열회사와 거래에서 거둔 매출액은 141억8700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292억900만원 보다 절반 이상 감소했다.

총 매출액에서 내부거래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15년 94.24%에서 2016년 83.76%로 10.48%포인트 줄었으며 올 상반기 82.20%를 기록하면서 최근 3년래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한미사이언스의 내부거래 비중이 감소한 것은 주요 계열사인 한미약품으로부터 발생하는 기술수출 수익이 줄었기 때문이다. 전체 내부거래 매출에서 한미약품과 거래에서 발생하는 매출 비중은 2015년 99.17%에서 2016년 93.45%, 올 상반기 82.20%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한미사이언스는 지주회사로 계열사로부터 거둬들이는 기술수출, 브랜드 로열티, 임대료, 수수료, 배당금 등이 주요 수익원이기 때문에 내부거래 비중이 높다. 특히 2015년 기술수출수익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91%에 달했다.

한미약품은 2015년 스펙트럼사, 아테넥스사, 일라이 릴리사 등에 기술을 수출하며 기술수출이 한미약품 별도 매출의 46%까지 확대됐다. 지난해는 수출계약 취소 사태로 기술수출 수익이 전체 매출의 4% 수준으로 급감하면서 지주사인 한마사이언스에 지급한 라이센스 수수료도 줄어든 것이다.

지난 2015년 기술수출이 갑자기 늘어난 것에 대한 기저효과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라이센스 기술수출을 여러차례 이뤄지면서 일시 늘었던 부분이 최근 감소했다"며 "기술수출에 따른 직접 재산권이 한미사이언스에 속했 때문에 내부거래 매출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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