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비알콜성지방간 치료제' 기술수출 블루오션 될까

시간 입력 2018-01-10 07:10:06 시간 수정 2018-06-18 01: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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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대표 우종수)의 비알콜성지방간 치료제가 자사 독자기술 랩스커버리(LAPSCOVERY)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갖춰 기술수출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를지 주목된다.

10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비만·비알콜성지방간 치료제(NASH) ‘HM15211’는 아직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의 승인을 받지 않은 전임상 단계로 오는 2월 경 임상1상 진입이 예상된다.

HM15211은 주 1회 투여하는 지속형 GLP·GCG·GIP 삼중 작용 유도체 바이오신약으로 단백질 의약품의 반감기를 늘려주는 플렛폼 기술인 랩스커버리를 활용했다.

한미약품에 측은 단백질 의약품의 경우 인체에 투여됐을 때 반감기가 짧아 자주 투여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해당 기술은 투여 횟수와 투여량을 감소시켜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부작용은 줄이고 효능은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알콜성지방간 관련 분야는 현재 타 제약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실제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는 중이기는 하지만 지방간의 경우 치료제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직접 간을 떼어내야 하는 경우가 많아 환자모집 등에서 어려움이 커 현재까지 승인된 치료제가 없는 상태다.

한미약품의 경우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당뇨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글로벌 임상3상이 지난해 12월 개시되는 등 독자기술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와 역량 입증도 어느 정도 이뤘다.

앞으로 임상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해당 부문 치료제 개발과 기술수출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란 분석이다.

HM15211은 전임상 결과에서도 동물 실험 과정에서 △글루카곤(체내 에너지 대사량을 증가) △GLP-1(인슐린 분비·식욕억제) △GIP(인슐린 분비·항염증 작용)의 시너지 효과에 따라 지방간·간염증 해소와 체중감소에서 우수한 효능을 거뒀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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