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주식회전율 제약업계 최고…R&D성과에 올해 더 오를 듯

시간 입력 2018-01-16 06:57:30 시간 수정 2018-06-18 01: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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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대표 우종수)가 치료복합제 시판허가와 바이오신약 임상 성과 등으로 지난해 제약업계에서 가장 높은 연간 주식회전율을 기록했다.

16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500대 기업 내 상장한 제약업체 6곳의 2017년 주식회전율 현황을 조사한 결과, 한미약품의 지난해 연간 주식회전율은 215.3%로 전년 268.9% 대비 53.7%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식회전율은 일정기간 동안의 주식 거래량을 상장주식 수로 나눈 값이다. 이 수치가 높을수록 주식시장 내 거래가 활발했음을 의미하는데, 한미약품은 주식회전율은 전년대비 줄었음에도 제약업계 평균 95.0%의 두배 이상 높았다.

한미약품의 주식회전율 변동은 치료복합제 허가 영향을 받았다. 지난해 4월까지 10%대를 유지하던 주식회전율은 한미약품이 5월 경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천식과 알레르기비염 동반 환자치료에 쓰이는 복합제 '몬테리진'에 대한 시판허가를 받았을 시점 갑자기 16.9%포인트 상승한 30.0%로 올라섰다.

지난해 6월 고혈압치료 3제 복합제 '아모잘탄플러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량신약으로 시판 허가를 받았을 때 역시 주식회전율은 29.0%로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뒤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에 기술 이전한 당뇨 바이오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 3상 시작이 11월말 발표됐을 때도 주식회전율이 3.6%포인트 오른 22.1%에 달했다.

한미약품은 올해 바이오신약 부문을 중심으로 그동 투자했던 R&D 성과를 대거 거둘 것으로 예상돼 추후 주식회전율은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조사대상이 된 주요 제약업체의 주식회전율은 한미약품에 이어 △대웅제약(164.5%) △종근당(138.9%) △유한양행(97.7%) △녹십자(64.8%) △광동제약(52.6%) 순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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