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보, 올 상반기 퇴직연금자산 6조원 돌파…자산운용률 40%대

시간 입력 2018-10-01 07:03:52 시간 수정 2018-10-11 14:31:13
  • 가
  • 가
  • 페이스북
  • 트위치
  • 링크복사

출처:롯데손해보험 경영공시(단위:백만원, %)
출처:롯데손해보험 경영공시(단위:백만원, %)

롯데손해보험(대표 김현수)이 퇴직연금자산 증가영향으로 올 상반기 자산운용률이 하락했다.

1일 롯데손해보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퇴직연금자산 규모 6조원 돌파 영향으로 전체 자산운용률은 전년 동기 51.02% 대비 1.75%포인트 하락한 49.27%를 기록했다.

롯데손해보험은 퇴직연금자산 비중이 타사 대비 높기 때문에 자산운용률이 손해보험업계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중이다. 퇴직연금자산은 회계상 일반계정이 아닌 특별계정으로 분류한다.

올 상반기 롯데손해보험을 제외한 5대 손해보험사 평균 자산운용률은 84%에 달한 가운데 2분기 기준으로 메리츠화재가 88.5%로 가장 높은데 이어 삼성화재가 86.05%로 메리츠화재의 뒤를 이었다.

롯데손해보험은 올해 퇴직연금자산 비중이 일반계정자산보다 웃돌아 자산운용률이 떨어졌다.

올 상반기 롯데손해보험의 퇴직연금자산 규모는 전년 결산 대비 1371억원 증가한 6조18억원으로 집계됐다. 롯데손해보험은 지난 2007년 퇴직연금 판매 이후 2014년 퇴직연금적립금 1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 상반기 적립금을 5조9830억원까지 확보한 영향으로 자산규모가 급증했다.

롯데손해보험은 올 상반기 퇴직연금적립금 가운데 계열사 가입금액은 8993억원으로 전년 결산 9688억원 대비 7% 줄었다. 계열사의 퇴직연금가입보다 타 법인의 가입이 더 증가한 셈이다.

올 상반기 기준 손해보험업계 퇴직연금자산 규모는 삼성화재가 7조8133억원으로 가장 많으며 롯데손해보험이 6조18억원으로 업계 2위 수준이다. 삼성화재와 롯데손해보험의 퇴직연금자산은 손해보험업계 전체 퇴직연금자산 규모 23조1776억원 중 60%로 절반 이상이다.

롯데손해보험은 퇴직연금 가입 증가로 특별계정운용자산도 매년 상승 중이다. 롯데손해보험 측은 “일반계정대비 특별계정자산이 크게 증가하면서 자산운용률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롯데손해보험은 퇴직연금자산을 제외하고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 등 일반계정을 통해 확보한 전체 자산총액은 13조3968억원으로 전년 결산 12조8021억원 대비 4% 증가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강민성 기자 / kms@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