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올해 계열사 8곳에 퇴직연금 추가 계약…전년 대비 13% 확대

시간 입력 2018-10-15 07:03:02 시간 수정 2018-10-15 08: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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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대표 현성철)이 올해 3분기 기준 삼성그룹 계열회사로부터 퇴직연금 보험인수 계약을 지난해 동기 대비 10% 이상 확보해 업계에서 퇴직연금 시장점유율이 늘어날 전망이다.

15일 삼성생명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난달까지 계열사로부터 확보한 보험인수 계약은 총 1127억7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997억4000만 원 대비 13% 증가했다.

올해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카드 등 계열사 8곳으로부터 확정기여형(DC)퇴직연금과 퇴직일까지 약정 맺은 개인연금상품에 대한 보험인수 계약을 맺었다.

삼성생명이 인수한 보험계약은 모든 계열사에서 확대됐다. 특히 올해 9월까지 삼성전자로부터 보험인수금액은 487억4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424억2000만 원 대비 15% 늘었고 삼성물산은 DC형 퇴직연금 중심으로 계약금액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164억4000만 원을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현재 보험 업계에서 퇴직연금 시장점유율이 56.6%로 1위인데다 제 1금융권인 시중은행과 점유율을 비교해도 점유율이 13.3%로 압도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금융권 기준으로 삼성생명에 이어 신한은행과 국민은행 점유율이 각각 9.7%, 8.7%로 퇴직연금 규모가 많다.

삼성생명이 퇴직연금 시장에서 매년 높은 비중을 유지하는 배경은 계열회사를 통한 보험 인수계약 증가와 퇴직연금적립금 점유율을 바탕으로 타 법인간의 보험계약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기준 삼성생명의 퇴직연금신계약 6051억원 가운데 계열사 보험계약은 997억4000만 원으로 계열사의 비중이 16.48% 수준이었으나 올해는 비중이 더 높아질 전망이다.

삼성생명은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퇴직연금적립금을 통해 확보한 퇴직연금 자산이 전년 동기 대비 1조565억원(6.7%) 늘어난 16조735억원에 달할 정도로 자산규모가 빠르게 증가 중이다.

삼성생명 측은 “올해 계열사를 통해 확보한 계약은 금리연동형 또는 실적배당형, 수시입출금식예금(MMDA) 상품이 포함된 DC형 퇴직연금과 네 가지 종류의 개인연금”이라고 설명했다.

개인연금 상품은 △연금저축삼성골드연금보험 △(무)연금저축삼성골드연금보험 △(個)노후적립연금보험 △(무)인터넷연금저축보험이며 약정기간은 회사지원분이 있기 때문에 퇴직 시까지다.

[CEO스코어데일리 / 강민성 기자 / kms@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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