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대표 최영무)가 채권평가손실 증가 영향으로 자본총액이 크게 줄었다.
24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삼성화재의 자본총액은 11조5251억 원으로 전년 동기 12조920억 원 대비 5668억 원(4.7%) 줄어드는 등 대형 손해보험사 중 자본규모가 가장 급감했다.
현대해상의 같은 기간 자본총액은 3조368억 원으로 전년 동기 3조706억 원 대비 1.1%, DB손해보험은 전년 동기 대비 135억 원(0.3%) 줄어든 4조2661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KB손해보험은 2조7185억 원으로 전년 동기 2조6503억 원 대비 2.6% 늘어나 자산 기준 대형사 중에서 자본이 유일하게 증가했다. 삼성화재의 자본 총액 감소는 금리상승 기조에 따른 채권평가손실 영향과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연차배당 지급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화재의 높은 채권비중 또한 자본감소에 크게 작용했다. 채권을 중도 매입‧매각이 가능한 매도가능금융자산 항목으로 분류하면 금리상승에 따른 평가손실이 자본에 반영되는데 삼성화재는 올 상반기에만 채권 평가손실금액이 6764억 원이 누적된 결과 자본총액이 크게 줄었다.
삼성화재는 매도가능금융자산에서 국공채와 회사채 비중은 72%을 차지했다. 대형사 중 △현대해상(55%) △DB손해보험(40%) △KB손해보험 (34%) 보다 채권 비중이 크게 높은 수준이다.
금리상승기에는 채권비중이 높을수록 자본에 크게 반영되기 때문에 일부 기업은 금리변동 영향이 적은 대출채권으로 자산 운용포트폴리오를 변경하지만 삼성화재는 올해 계열사 순환출자 해소 차원에서 삼성물산 지분을 전량 매각한 것을 제외하고 크게 전략을 바꾸지 않았다.
삼성화재는 지난달 삼성물산 지분 261만7297주를 매각하면서 올해 3분기부터는 관계기업 투자주식 규모가 줄어들 전망이다. 삼성화재는 관계기업 투자지분을 지속 늘려오면서 올 상반기 까지 계열사 주식이 8381억 원까지 확보했지만 지분매각으로 약 4%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삼성화재는 채권평가손실과 함께 높아진 배당성향 영향으로 연차배당 지출이 4251억 원으로 전년 2593억 원 대비 1.6배 증가하면서 이익잉여금도 줄었다. 올 상반기 삼성화재는 이러한 자본감소 영향으로 지급여력비율(RBC)이 320%로 전년 동기 대비 39.15% 포인트 하락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강민성 기자 / kms@ceoscore.co.kr]








![[그래픽] 최태원, 글로벌 AI 투자 직접 주도한다](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1/06/2026110610353600120_m.jpg)
























































































![[26-08호] 외국계기업 특수관계자 거래비용 분석](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09/22/2026092209074802558_m.png)





![[이달의 주식부호] 주식부호 10명 중 8명 보유주식 ↓…삼성일가 4인 주식 13조 ‘증발’](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1/03/2026110311113469809_m.jpg)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