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3분기에도 지켜낸 리딩뱅크 자리… 순익 9538억원

시간 입력 2018-10-25 16:38:04 시간 수정 2018-10-25 16: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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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이 전분기 보다 0.7% 증가한 올 3분기 953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이번에도 신한금융그룹에 앞선 리딩뱅크 자리를 지켰다.

KB금융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조86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1111억원) 늘어났다.

지난해 카자흐스탄 센터크레디트은행(BCC) 지분매각 관련 이연법인세 영향(1583억원)과 KB손해보험 염가매수차익 등 지분인수 관련 영향(1407억원), 올해 은행 명동사옥 매각익(834억원)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기준으로는 13.3% 증가했다.

3분기 그룹 누적 순이자이익은 6조59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늘었다. 순이자마진(NIM)은 시장금리 상승에도 수익성 중심의 카드채권 수익률 하락으로 전분기와 동일한 1.99%를 기록했다.

누적 비이자이익은 1조7899억원으로 전년 보다 31.2% 늘었다. 주식거래대금 증가에다 주가연계증권(ELS), 상장지수펀드(ETF) 등 금융투자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3분기 비이자이익은 559억원으로 전분기 보다 7.1% 줄었다. 주식시장 부진으로 ELS 신규 가입과 조기상환 거래가 축소되면서 은행 신탁이익(-28.3%)과 증권업수입수수료(-29.6%)가 감소한 영향이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대출자산 성장에도 선제적 건전성 관리로 전년 동기 대비 10.9% 감소한 4278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대손비용률은 0.18%를 기록해 지난해 연간 대비 0.02%포인트 축소돼 하향안정화가 지속됐다. 부실채권(NPL) 비율은 0.61%로 지난해말 대비 0.08% 포인트 개선돼 역사적 저점 수준을 보였다.

계열사별로는 KB국민은행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대출성장에 따른 이자이익 증대와 대손충당금 감소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한 2조793억원 기록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72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 늘었다.

원화대출금은 252조1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2%, 전년말대비 7.3% 늘었다. 부문별로 가계대출이 전분기 대비 2.9%, 기업대출이 3.6% 성장하며 고르게 성장했다.

KB증권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21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9% 증가했다. KB손해보험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26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감소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728억원을 기록, 최근 이상기후에 따른 자동차보험의 손해율 상승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22.0% 감소했다.

KB국민카드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4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769억원으로 이자이익이 소폭 증가했지만 전분기에 캠코 채권 매각관련 일회성 이익이 소멸되며 전분기대비 20.6% 축소됐다.

KB금융 관계자는 "가계대출 규제와 경기둔화로 은행 성장성에 대한 시장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KB금융은 전략적으로 우량 가계신용대출과 중소기업대출 성장에 중점을 두고 부동산 관련 대출에 대한 성장의존도를 낮춰 규제로 인한 충격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KB금융은 현재 가계대출 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을 가계와 기업 포트폴리오 균형 성장 노력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긍정적 기회로 활용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효선 기자 / 0102850135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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