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식 한화손보 대표가 임원의 자사주 매입 동참에도 주가부양에 어려움을 겪는 모양새다.
박 대표는 올해 모두 여섯차례 자사주 매입으로 총 3만주의 주식을 취득한 결과 현재 보유주식수가 12만335주로 대주주 한화생명(지분율 51.36%)에 이어 가장 많은 주식수를 보유 중이다.
올해 박 대표의 자사주 매입에 임원도 적극 참여하기 시작하면서 주식 매입 규모가 이달까지 11만6457주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임원중에서 이강만 법인영업담당 전무는 올해 박윤식 대표보다 자사주 매입을 더 사들여 지분율이 0%대에서 0.04%로 올랐다.
임직원의 자사주 매입 동참에도 한화손보의 주가는 반등하지 못한 모습이다.
올해 초 한화손보 주가는 8050원 수준이었지만 올 하반기 시점인 8월13일부터는 줄곧 6000원대에서 오르지 않았다. 주가하락으로 현재 한화손보의 시가총액은 7063억 원으로 올 초 9401억원 대비 약 33% 줄었다.
한화손보는 기업외형은 증가했지만 업계 저성장으로 수익성이 쪼그라들면서 투자자들의 주식 매입 수요는 반대로 감소하는 상황이다.
올 상반기 기준 한화손해보험의 총 자산은 15조5859억 원으로 전년 결산 14조8905억 원 대비 4.6% 확대됐지만 보험료수익은 1105억 원으로 전년 동기 1233억원 대비 10% 가량 줄었다.
올 하반기까지 수익성 하락에 더해 주가가 반등하지 않는다면 박 대표와 한화손보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 행보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손보 측은 박 대표와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과 관련해 “책임경영과 주가부양차원에 의지가 강해 한화손보 주식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강민성 기자 / kms@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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