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등록된 금융사 중 대출채권 용도를 분류 공시한 139개사의 가계대출 잔액을 조사한 결과, 상반기 현대해상의 가계대출은 6조2641억 원으로 대출금 총액 10조358억 원 대비 62%로 업계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자산기준 대형사로 분류한 삼성화재,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은 대출채권 총액에서 가계대출 비중이 각각 56%, 58%, 55%로 모두 절반을 웃돌았고 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은 가계대출 비중이 50% 이하 수준으로 자산을 운영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대해상은 가계대출 중에서도 부동산대출 비중이 매우 높다. 올 상반기 현대해상이 가계를 대상으로 한 부동산담보대출 잔액은 3조9332억 원으로 가계대출에서 62.8% 비중을 차지한다.
현대해상의 부동산담보대출 잔액은 DB손해보험과 1조원 이상 차이가 났다. DB손해보험이 가계를 대상 부동산담보대출은 2조4553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1조9954억 원 대비 23% 늘었다.
현대해상은 높은 부동산담보대출 비중에도 이자수익은 DB손보보다 낮은 수준이다.
현대해상이 DB손보보다 이자수익이 낮은 이유는 가계대출 비중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DB손보는 가계대출보다 비교적 수익성이 높은 기업대출 비중이 높아 이자수익을 더 많이 벌어들였다.
올 상반기 현대해상이 대출채권에서 번 이자수익은 1933억 원으로 DB손보 2158억 원보다 약 225억 원 차이가 낮다. DB손보의 기업대출은 4조5435억 원으로 전체 대출채권 중에 44%다.
[CEO스코어데일리 / 강민성 기자 / kms@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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