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사옥 입주 계열사 보증금•임대료 지속 상승

시간 입력 2018-11-17 07:06:40 시간 수정 2018-11-19 06:3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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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대표 현성철) 사옥에 입주한 계열사들의 임대료가 계약시점마다 오른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삼성생명 사옥에 입주한 계열사는 △삼성생명공익재단 △삼성경제연구소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SDD △삼성카드 △삼성자산운용 △삼성증권까지 모두 58개 기업이 사용 중이다.

삼성생명은 전국에 83개에 달하는 지점을 보유중이며 투자부동산 규모도 업계에서 가장 크다.

투자부동산 중에서도 서울시 서초구 삼성 서초타워 A동은 대표 임대사옥으로 활용 중이며 삼성생명 일원동 빌딩, 용인시 삼성노블카운티가 계열사 사옥으로 사용 중이다.

올해 3분기 삼성생명은 사옥에 입주한 계열사로부터 받은 임대료수익이 625억 원으로 전체 임대료수익 3157억 원의 20%에 달한다. 나머지 80%는 타 기업으로부터 수익을 얻는 중이다.

올해는 계열사 중 삼성생명공익재단, 삼성경제연구소과 임대 계약 만료도 재계약 했는데 임대료가 10년 전 대비 크게 올랐다. 특히 서초타운 A동 삼성생명 사옥에 입주한 삼성경제연구소의 연간 임대료는 67억9900만 원으로 2012년 1억4500만 원 대비 47배 올랐고 보증금도 56억6700만 원으로 2012년 1억2100만 원 대비 약 55억 원 증가했다.

올해 서울 삼성생명 일원로 빌딩에 입주한 삼성공익재단은 연간 62억 원의 임대료를 지급하기로 계약했고 경기도 용인시에 삼성노블카운티에서도 연간 59억6900만 원에 재계약 했다.

삼성생명의 투자부동산은 지난 10년간 계열사에 다각도로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생명은 2016년 서울 태평로 본점에서 이전하기 전까지 강남 서초타운 A동을 △삼성전자 △삼성경제연구소 △삼성중공업 등 관계기업에 장기간 임대계약을 맺었다.

현재 삼성생명 사옥인 서초타운 A동은 계열사 사업부 일부와 아디다스 등 타기업에 임대했고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사옥인 서초타운 C동에서 임차해 업무용으로 사용 중이다. 유동성 확보를 위해 매각 추진 중에 있는 삼성물산 사옥(서초타운 B동)은 삼성화재가 임차해 건물을 사용 중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계열사 또는 타기업에 임대하는 계약조건은 부동산경기나 주변임대시세에 따라 조정되는 것으로 회사가 기회비용 등을 따져서 계약 시점마다 재조정한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강민성 기자 / kms@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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