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사장 원기찬) 연체채권 회수율이 올 들어 줄어드는 가운데 한달 이상된 연체채권 및 ‘회수의문’ 대손충당금 적립액이 크게 늘었다.
19일 삼성카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올 3분기말 기준 삼성카드 대손충당금 적립 잔액은 6250억원으로 전년 동기 4320억원에 비해 44.7% 급증했다.
이 중 ‘회수의문’ 대손충당금 적립액은 14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했다. 회수의문 충당금 적립률은 82.8%에서 74.1%로 8.7%포인트 줄었다.
신규연체율은 2.2%로 전분기보다 3배 가량 늘었고 30일 이상 연체채권은 2820억원으로 전분기 보다 6.8%, 전년 동기 대비 19.5% 증가했다.
1~30일 연체채권 회수율은 올 들어 △1분기 82.1% △2분기 79.4% △3분기 78.3%로 줄어든데 이어 1~90일 연체채권 회수율도 △1분기 59.1% △2분기 54.9% △3분기 53.5%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대손비용은 전분기 734억원에 비해 39.2%, 전년 동기 738억원 대비 38.3% 늘어난 1021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대손비용률은 1.8%로 전분기 보다 0.5%포인트, 전년 동기 대비 0.4%포인트 상승했다.
리스크자산은 소폭 늘었다. 연체된 카드빚을 장기대출로 바꿔주는 대환론 규모가 870억원으로 전분기 보다 50억원(6.1%), 전년 동기 대비 10억원(1.2%) 늘어났고 1개월 이상 연체 자산도 전분기 보다 230억원(6%), 전년 동기 대비 490억원(26.9%) 증가한 2310억원에 달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추석연휴에 따른 결제일 감소 영향으로 대손충당금과 대손비용이 늘어난 것”이라며 “일회성 요인을 배제하면 실질 연체율도 높아졌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수의문 충당금이 높아진 반면 적립률이 낮아진 것은 새 회계기준 IFRS9이 적용된 영향”이라고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효선 기자 / 0102850135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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